정치

뉴시스

최종건, 제네바 군축회의 화상 연설.."北 대화 복귀 촉구"

이국현 입력 2021. 02. 23. 20:04

기사 도구 모음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3일 "북한이 우리의 대화 재개 요구에 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 화상 연설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선택 아닌 가야만 하는 길"
"완전한 비핵화 달성에 노력..국제사회 지지 요청"
[서울=뉴시스] 최종건 제1차관은 2월23일 오전(현지 시간) 제네바 군축회의(CD: Conference on Disarmament) 고위급 회기 연설을 화상으로 실시했다. 2021.2.23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3일 "북한이 우리의 대화 재개 요구에 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 화상 연설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한국은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국가로 일상의 위협을 일상적인 평화로 전환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미국 및 기타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북한을 관여시키기 위한 외교적 모험을 끊임없이 해왔다"며 "2018년 남북 간에 체결된 9·19 군사협정은 기본적으로 작전상 군비 통제를 제공해 DMZ를 비교적 안정적인 완충지대로 재구성하고, 비핵화 프로세스 진전에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 차관은 "우리는 이 길을 원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했다"며 "지금까지 힘들게 얻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평화적 수단을 통한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동맹 및 관련국과 협력하겠다.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 강화의 중요성과 우리의 기여 의지도 강조했다.

최 차관은 군축 협상의 교착 상태 장기화와 더불어 코로나19를 비롯한 비전통 안보 위협의 대두로 국제 안보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다자주의의 기치 하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유일한 다자 군축협상 포럼인 제네바 군축회의가 군축협상에서 진전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국제평화와 안보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했다.

최 차관은 최근 미·러간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 연장에 대해서는 환영 입장을 밝히고, 향후 '핵무기 없는 세상' 달성을 위해 관련국들이 핵비확산조약(NPT)에 따라 핵군축 진전을 위한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고위급 회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되며, 4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국제 군축·비확산 현안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