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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변수된 '변이'..전염기간 '5일' 더 길다

김범주 입력 2021. 02. 23. 21:30 수정 2021. 02. 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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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늘어난 확진자는 이틀째 3백 명대입니다.

아직 주말에 검사 수가 줄었던 영향이 있어서 방역당국은 내일(24일)부터 확진자가 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수칙은 이달 말까지인데 이걸 조정할지는 이르면 이번주 금요일쯤 확정됩니다.

5명 이상 모임, 계속 금지될지 가능해질지가 관심입니다.

최근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 기간이 평균 닷새 이상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변이 바이러스가 더 위협적인 이유는 뭘까?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최근 내놓은 논문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프로농구선수 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몸에서 검출되는 기간은 평균 13.3일, 기존 바이러스보다 5일 더 길었습니다.

몸 속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는 기간은 2배, 몸 속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걸린 시간도 30% 가까이 길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몸에서 더 오래 머문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증세가 악화돼 치명률이 높아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이 전파되는 겁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바이러스 분비기간이 길어지니까 장시간 타인에게 감염시켜서 2차 감염자수를 늘린다. 격리기간을 좀 늘려야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약사들은 이런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모더나가 지난달 말 가장 먼저 추가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화이자는 지난주 백신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임상 시험을 검토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올 가을 추가 백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 FDA는 이런 추가 백신들에 대해선 임상 인원을 크게 줄여 수백 명 규모도 가능하다고 밝혀 빠르면 2,3개월 안에 임상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노팅엄 대학은 대부분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2세대 만능 백신 제조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2일까지 모두 128명, 이 가운데 75%가 넘는 백 명이 해외유입 사례여서 다행히 지역사회 전파는 아직 더딘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최창준 김경진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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