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총회 "코로나위기 녹색회복 "결의안 통과 폐막

차미례 입력 2021. 2. 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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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로 2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5)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친환경적으로 회복시키는 일을 추진하자는 장기적 목표의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마무리되었다.

유엔환경총회 의장인 스베이눙 로테바튼 노르웨이 기후 환경부장관은 이틀 동안의 환경 정상회의가 지속가능하고 평화로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종합적인 새로운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회원국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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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 5차 회의서 팬데믹의 사회경제적 피해복구 결의
[AP/뉴시스] 지난 해 10월1일 열린 유엔총회. 올해 유엔환경 총회는 사상 처음으로 2월 22일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나이로비( 케냐)=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화상회의로 2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5)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친환경적으로 회복시키는 일을 추진하자는 장기적 목표의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마무리되었다.

유엔환경총회 의장인 스베이눙 로테바튼 노르웨이 기후 환경부장관은 이틀 동안의 환경 정상회의가 지속가능하고 평화로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종합적인 새로운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회원국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역사상 처음으로 화상회의로 열린 이번 유엔환경총회의 테마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드을 달성하기 위해 자연을 강화하는 행동방향"이다. 더 이상 경제성장이 지구 생태계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경제정책등을 새롭게 설정하자는 취지이다.

로테바튼 의장은 "이 같은 위기시에 유엔환경총회를 연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이번 회의로 기후변화, 공해, 생물다양성 위기의 3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환경외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논평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에서 1만2000명 이상의 대표들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에는 각국의 장관들, 기부자들, 투자자들, 학자들과 환경운동가도 포함되었다. 회의에서는 환경친화적이고 종합적이며 미래의 번영을 약속하는 대책만이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위기를 벗어나는 길이며 이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데에 모두가 인식을 같이 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의 녹색 과제 추진에 대한 논의 외에도 이번 환경총회는 2022~2025년의 유엔환경계획(UNEP) 가운데 새로운 '중장기 전략계획'에 대한 합의도 이끌어냈다.

잉거 안데르센 UNEP사무총장은 "우리의 새로운 전략 제안은 경제부문의 변혁을 과학과 창의력으로 이뤄내고 자연을 새롭게 보완하면서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피해의 녹색 회복 전략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환경총회는 탄소중립성 확보, 해양오염 근절, 생태계 파괴와 생물 서식처 파괴의 복원등을 앞으로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22년 열리는 이 총회의 후속 회의는 직접 대면회의로 열려서 화학 쓰레기 근절 문제와 지구생태계 복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고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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