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모델Y 중단 영향?'..테슬라 주가 '출렁'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장가희 기자 2021. 2. 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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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국내 서학 개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흐름이 최근 심상치 않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의 말 한마디로 비트코인 시세는 물론, 테슬라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24일)은 테슬라 소식을 장가희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주가 흐름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어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쯤 테슬라 주가는 움푹 팬 V자 곡선을 그렸습니다. 

어제 700달러 선에서 마감을 했는데, 장 초반 600달러 초반까지 떨어진 거죠.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S&P500에 편입된 뒤 지난달 말 900달러 선까지 바짝 다가갔는데요.

이후 힘을 잃는 모습입니다. 

주가 하락으로 머스크 CEO의 자산도 크게 감소했는데요.

현재 1,550억 달러, 172조 원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최근 비트코인과 관련한 머스크의 발언 여파가 커지면서 이제는 테슬라 주가도 비트코인과 같이 움직인다는 분석도 나와요.
이제 비트코인 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머스크 CEO의 트위터를 찾아보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만큼 머스크의 말 한마디가 최근 비트코인 시세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매력이 떨어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비트코인 여흥이 테슬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단순히 테슬라 주가가 머스크의 발언이나 비트코인 가격 때문에 떨어진 건 아니잖아요?
네, 이보다는 테슬라의 모델Y 일부 모델 판매 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테슬라가 판매 중단 이유를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차량 결함이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또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도 인하했는데, 이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감소 신호로 해석되면서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테슬라가 이처럼 주춤한 사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도 거세지고 있죠?
네, 완성차업체들이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빠르게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루시드나 중국 니오를 포함한 전기차 업체도 급성장 중이고요. 

이른바 전기차 카마겟돈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테슬라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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