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버블 경고, 비트코인 11%-테슬라 2%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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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폭락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도 급락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51% 폭락한 4만80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연이틀 폭락하자 테슬라의 주가도 2.19% 급락했다.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13%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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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3일(현지시간)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폭락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도 급락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51% 폭락한 4만80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5만 달러가 붕괴됐다. 전일 비트코인은 13% 가까이 폭락하며 5만8000달러 선에서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폭락한 것은 비트코인 버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애호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과열 경고를 내고 있다.
특히 머스크 CEO는 지난 20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좀 높다”고 발언해 암호화폐 급락의 단초를 제공했다.
옐런 장관도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한 자산이고, 매우 불안정할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나는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연이틀 폭락하자 테슬라의 주가도 2.19% 급락했다. 테슬라가 지난 8일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19% 급락한 698.84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13%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2.19%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9% 가까이 급락했다. 전일 테슬라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8.55% 급락한 714.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35% 폭락했던 지난 2020년 9월 23일 이후 최대낙폭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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