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긴급 수술
[앵커]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선수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교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타이거 우즈는 다리를 크게 다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시각 화요일 오전 7시 15분쯤 로스앤젤레스 서쪽 랜초 팔로스 버디스 주택가에서 타이거 우즈가 몰고 가던 SUV 승용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를 크게 다쳤으며 UCLA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앞부분이 크게 부서진 채 도로에서 10여미터 떨어진 언덕에 옆으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구조대가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꺼냈다고 밝혔습니다.
우즈는 촬영을 위해 부근 골프장으로 이동중이었으며 사고 차량은 현대 제네시스 GV 80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즈는 지난 주말 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방문했으며 이때 현대차로부터 차량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지만 사고의 직접 원인은 다른 차량과 충돌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당시 다른 차량 두 대와 가벼운 접촉이 있었다고 전하며 사고 차량에는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 도로는 급 커브 구간이 있었으며 속도가 빠를 경우 사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현지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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