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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틀 연속 폭락한 진짜 이유는?

박형기 기자 입력 2021. 02. 24. 07:49 수정 2021. 02. 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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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이틀 연속 폭락한 것은 비트코인 랠리에 동참하기 위해 빚을 내 비트코인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자금 상환 압박 때문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하자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막대한 대출을 일으켰다.

골드만삭스는 대출금 이자가 너무 높아 빚을 낸 투자자들이 자금상환 압박으로 비트코인을 내다 팔자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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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족'들 자금 상환 압박 때문
© News1 DB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이틀 연속 폭락한 것은 비트코인 랠리에 동참하기 위해 빚을 내 비트코인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자금 상환 압박 때문이라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월가 최고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하자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막대한 대출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대출금의 이자는 연리 144%까지 급등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정상이 아니며 대출 금리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대출금 이자가 너무 높아 빚을 낸 투자자들이 자금상환 압박으로 비트코인을 내다 팔자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발언도 비트코인 폭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 © AFP=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옐런 장관은 지난 22일 뉴욕타임스가 온라인으로 주최한 '딜북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를 위한 메커니즘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나는 그것이 종종 불법적 금융행위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매우 비효율적인 결제 방식이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은 어머어마하다"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한 자산이고, 매우 불안정할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나는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암호화폐 랠리에 불을 지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0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조금 높다”고 발언해 암호화폐 폭락의 단초를 제공했다.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 로이터=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영국에서 암호화폐 트레이더로 활동하고 있는 글렌 굿맨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바짝 마른 장작이었는데, 머스크가 이에 불을 붙이자 활활 타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폭락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51% 폭락한 4만80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5만 달러가 붕괴됐다. 전일 비트코인은 13% 가까이 폭락하며 5만8000달러선에서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연초대비로는 60%,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0% 상승한 상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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