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업용 SSD 점유율 '압도적' 1위..인텔의 2배[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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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업용(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인텔과의 점유율을 2배로 벌리는 등 독보적인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고성능·고효율의 기업용 SSD 제품으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9년 1분기 삼성전자의 기업용 SSD 시장점유율은 23%였고 인텔이 20.6%인 것을 보면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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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고효율 초격차 전략 먹혔다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기업용(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인텔과의 점유율을 2배로 벌리는 등 독보적인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올해 엔터프라이즈향 스토리지 시장은 약 321억달러(약 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기업용 SSD 시장점유율은 40.4%로, 전 분기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2위인 인텔은 23.4%로, 같은 기간 6.2%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삼성과 인텔의 점유율 격차는 거의 두 배가량으로 벌어졌다.
전 세계 낸드 업계 2위인 일본 키오시아(옛 도시바메모리)는 기업용 SSD 시장에선 지난해 3분기 10.1%의 점유율로 3위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는 7.7%의 점유율로, 선두업체들과 점유율 격차가 꽤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고성능·고효율의 기업용 SSD 제품으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9년 1분기 삼성전자의 기업용 SSD 시장점유율은 23%였고 인텔이 20.6%인 것을 보면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은 올해 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9.3% 성장하는 등 올해도 데이터센터 등에 들어가는 SSD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신제품 양산 소식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SSD 표준을 만들어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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