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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오세훈 "서울 집값, 떨어져야 한다"

MBC라디오 입력 2021. 02. 24. 19:20 수정 2021. 02. 2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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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권에 제동 걸겠다는 '절박함'으로 서울시장 재도전
- 고통받는 1인 가구 없도록 '1인가구 특별대책본부' 만들 것
- 나경원, 10년 전엔 돕더니 지금은 시장 사퇴 무책임하다 지적해
- 시장되면 재선해서 5년 동안 서울 이끌 것, 대선은 머릿속에서 지웠다
- 기본소득 말고 '안심소득'이 양극화 해소할 것, 기존 복지제도 흔들릴 일 없어
- 나경원 맞서기 위한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 논의 일절 없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

☏ 진행자 > 딱 6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각 당의 경선레이스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요. 오늘은 국민의힘 오세훈 경선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오세훈 후보님 안녕하세요?

☏ 오세훈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반갑습니다. 어제도 나경원 후보와 맞수토론을 벌이셨잖아요.

☏ 오세훈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연일 계속해서 토론 이어지고 있는데 그 과정 준비하시느라 또 대결하시느라 무척 힘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 오세훈 > 사실 선거 쉽지 않은 강행군이죠. 그렇지만 후보들이 치열하게 맞붙을수록 유권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토론 준비 과정도 많이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 통상 저희들이 예상할 때는 예상 질문 뽑고 예상 답변 선정하시고 그 다음에 시뮬레이션이라고 하죠. 가상대결해보시고 이렇게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하시나요, 특별한 준비를 또 하시나요?

☏ 오세훈 > 이번 토론은 1:1 맞수토론이라고 해서 지금까지 진행된 건 주제 없이 그냥 자유토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사실 어떻게 특별히 준비할 수가 없어요. 그냥 평소 알고 있던 것을 하고 준비한다는 게 공약 상대방 공약하고 제 공약 한 번 점검하고 들어가는 것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오세훈 후보 하면 서울시민 중에 모르시는 분 안 계실 거고요. 두 번이나 이미 서울시장 역임하셔서 이번에 다시 도전하시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도 많으시거든요. 하나만 꼽으시라면 어떤 이유로 서울시장 다시 도전하시는 겁니까?

☏ 오세훈 > 한마디로 하자면 절박함이죠. 문재인 정권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절박함, 그리고 1년 임기는 초보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절박함 그런 겁니다.

☏ 진행자 > 절박함이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요. 그 절박함으로 당선되신다면 과연 서울시민들께 어떤 변화, 어떤 새로운 서울시를 선물해주실지 여러 가지 공약을 내놓고 계시는데요. 그중에서 우리 서울 시민들께 이것만은 정말 중요하다고 내놓으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공약 하나만 꼽으라면 뭘 꼽으시겠습니까?

☏ 오세훈 > 많은 것 중에 하나만 고르는 건 쉽지 않은데요. 대부분 주택 공급을 이야기하겠지만 저는 1인가구 특별대책본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1인가구 특별대책본부요.

☏ 오세훈 > 예, 1인가구 사시는 분들 숫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기숙사에서 나와야 하는 대학졸업생도 있고 독립한 청년도 있고 또 어르신들도 혼자 사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우리 그동안 1인가구를 취약계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 2인 가구가 합해서 60%가 넘어가고 있거든요. 이분들이 보통 범죄로부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여러 가지 고통을 느끼고 계시거든요. 이게 각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걸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돌봐드릴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있도록 특별기구를 만들고 이런 불편을 다 없애드리겠다 영국에 외로움부라는 게 생겼어요. 국가에. 1, 2인가구가 많이 늘어나서 그렇습니다. 그걸 벤치마킹한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현재 일단 국민의힘 내부 경선 후보자들 중에서는 오세훈 후보님하고 나경원 후보 두 분이 거의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조금 불편하실 수 있는 질문을 드리자면 나경원 후보께서 토론 때마다 2011년 무상급식에 시장직을 거셨던, 그래서 사퇴한 부분에 대한 무책임성 이 부분을 지적 계속하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내팽겨친 시장직을 다시 구한다는 것이 명분이 있느냐 이런 지적하고 있고, 유사한 생각을 하실 수 있는 시민들도 꽤 계실 것 같아서 오세훈 후보님의 명확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세훈 > 내팽겨쳤다고까지 표현하니까 좀 섭섭하던데요. 사연이 있었는데, 사실 그때 나경원 후보가 제 편도 들어주고 그랬어요. 이건 올바른 가치를 위한 싸움인데 당에서 너무 돕지 않는다. 그때 도와주는 언급을 했던 게 매스컴에 보도 됐던 걸 기억하는데 선거는 선거인 모양입니다. 본인이 그렇게 표현하는 것 보니까.

여하튼 시민들께는 시장직을 걸고 사퇴한 건 결과적으로 임기 못 마쳤으니까 정말 죄송스러운 일이고요. 그러나 이번에는 임기 1년 연습하는 시간이 없는 짧은 임기의 시장이기 때문에 제가 하는 게 외람되지만 다른 분들 다 훌륭하시지만 제가 도움이 될 거다 하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쿨하게 2011년 사퇴에 대해서 사과를 하셨고요. 1년이란 짧은 기간이라서 충분히 경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1년만 하고 마치실 건지, 지금 청취자 분들이 문자를 많이 보내주고 계시거든요. 1년 하시고 바로 재선하실 것인지 확실한 답변을 요구하는 청취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어떻습니까?

☏ 오세훈 > 제가 출마 선언문에서도 분명하게 밝혔지만 1년 하고 그만두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신임을 해주신다면 저는 5년 정도는 해서 서울을 좀 반석위에 올려놓고 싶다는 말씀도 분명히 드렸고요. 대선 출마는 머리에서 깨끗하게 지웠습니다라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 진행자 > 깨끗하게 지우셨습니까?

☏ 오세훈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번에는 오세훈 후보께서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 서울시민들께 현금을 나눠주는 형태의 여러 복지 정책 비판하셨습니다. 그런데 오 후보님도 안심소득이란 새로운 복지대책을 내놓으셨습니다. 안심소득 역시 선별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현금을 나눠주는 형태 아닙니까? 어떻게 다른 겁니까?

☏ 오세훈 > 기본소득하고 다들 착각하시는데요. 기본소득은 경제적 차이를 감안하지 않고 전부 같은 돈을 지급한다는 정책입니다. 부유한 분이나 빈곤한 분이나 다 똑같은 돈을 나눠주다 보니까 가난한 분은 너무 적은 돈을 받아서 고통을 받고 또 부자는 굳이 안 받아도 되는 돈을 받게 됩니다. 이건 개선하는 겁니다.

중위소득이라고 하죠. 딱 중간 밑에만 하후상박, 그러니까 밑으로 내려갈수록 많은 지원을 받게 되는 거고요. 기존에 복지정책을 전부 통폐합해서 한 가지로 통일하기 때문에 재원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할 의욕을 갖기 힘든 지금 현재 기초수급자 분들께 일할 의욕을 드리거든요. 왜냐하면 버는 대로 다 자기 것이 되니까요. 그렇게 하고 소득 양극화가 지금 매우 심해졌는데 하후상박으로 어려운 사람일수록 많이 드리기 때문에 소득 양극화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창안하신 건데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걸 또 바로 시행하겠다는 게 아니라 취임하면 3년 정도 베를린처럼 실험을 할 겁니다. 200가구 정도를 선정해서 실험해서 이분들이 정말 근로 의욕이 고취가 되는 지, 또 소비행태는 어떻게 될지, 복지효과는 있는지 이런 것들을 검토해서 정말 신중하게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드렸습니다.

☏ 진행자 > 안심소득 공약을 듣고 아마 들으셨겠지만 기본소득당이나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분들은 10년 전 무상급식에 대한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반대하신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특히 재원부분에서 기존에 복지재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에 복지제도를 오히려 허물고 흠결 내는 것이다, 이런 반대의견을 내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오세훈 > 이 제도를 상세하게 설명드릴 수 있으면 그런 오해가 다 풀리는데요. 원래 받던 것 이상으로 받으실 수 있고요. 어려운 분들일수록. 기존에 복지제도가 흔들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 걸 감안해서 설계를 해놓았고요.

지금 현재도 코로나로 손해본 분들 선별지원하느냐 골고루 똑같이 지원하느냐를 놓고 민주당도 지금 헤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논리 구조가 똑같이, 아마 지금 나라 빚이 1000조가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이 문제가 재원의 한계 때문에 똑같은 논쟁이 계속되고요. 결국에는 아마 어려운 분들 많이 주는 방향으로 잡혀갈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진행자 > 앞서도 우파 경제학 말씀을 주셨고 복지제도는 늘 보편이냐 선별이냐로 계속 진보 보수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 오세훈 > 사실은 진보 쪽이 더 어려운 분들 돕자고 그러는 것 아닌가요?

☏ 진행자 > 원래 취지가 그렇죠.

☏ 오세훈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다만 그 보편적 복지제도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이유 중 하나는 아시겠지만 선별적인 복지를 하는 과정에 행정비용이 너무나 많이 든다, 복지대상이 되는 분들께 낙인효과가 일어난다, 이것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제기 아니겠습니까?

☏ 오세훈 > 낙인효과는 사실은 급식 때나 할 수 있는 얘기고 사실 낙인효과 때문에 어려운 분들이나 부자나 똑같이 10만 원 주자, 100만 원 주자, 이것에 동의하는 국민 많지 않으실 겁니다.

☏ 진행자 > 행정비용 부분은요.

☏ 오세훈 > 행정비용은 훨씬 절약되죠. 안심소득이. 왜냐하면 복지제도가 안심소득 형태가 아니라 현재 제도를 유지하게 되면 복지공무원수가 엄청나게 점점 늘어납니다. 선별하느라고요. 그런데 안심소득은 국세청에서 파악되는, 요즘에는 실시간으로 소득이 파악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복지부 공무원 숫자가 대폭 줄어든다는 게 오히려 복지부에서는 굉장히 위기를 느끼는 정도일 겁니다.

☏ 진행자 > 오세훈 시장님의 공약이 실현되려면 당선되셔야 하는데요. 우선 국민의힘 내부 경선 이제 3월 2일, 3일 여론조사 거쳐서 다음 날 결국 후보결정이 될 텐데 솔직히 생각하셔서 솔직히 말씀주신다면 현재 승산을 몇 %로 보고 계십니까?

☏ 오세훈 > 제가 희망사항입니다만 얼마 전에 4명을 예선으로 뽑지 않았습니까? 그때 당내, 그 다음에 서울시민 여론조사를 별도로 해서 합산했는데 서울시민 여론조사에서는 제가 이겼습니다. 아마 그 추세가 유지가 되고 있을 것으로 저는 희망하고요. 오히려 격차가 벌어졌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오세훈 후보님의 판단과 희망사항이신데 사실 보도가 되고 있는 여론조사를 보면 나경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혹시 부산에서처럼 다른 후보들과의 단일화 이런 부분은 논의나 시도가 현재 진행되는 것이 없습니까?

☏ 오세훈 > 누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그분들께 제안 드리는 게 도리도 아니고요. 그래서 사실은 아직 제안은 못 드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예 논의가 없으신 겁니까?

☏ 오세훈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일단 어쨌든 오세훈 후보께서 만약에 국민의힘 내부경선에서 승리하신다면 그 다음에 남아 있는 것이 단일화의 벽 아니겠습니까? 지금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안철수 금태섭 후보의 승자와 최종단일화를 하시게 될 텐데 단일화 때 여론조사 문구를 어떻게 할 것이냐 단일화 룰에 대해서도 계속 신경전 일부에서는 전쟁이란 표현까지 쓰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단일화 순조롭게 잘 될까요?

☏ 오세훈 > 사실은 그래서 시간이 흐를 수록 단일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제가 출마하기 전에 열흘정도 기다리면서 안철수 후보께 당으로 들어오시면 야권 후보가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는 걸 가능성을 원천봉쇄할 수 있다, 들어오시라 하는 제안을 했던 거고요. 사실 그 제안 하는 바람에 조건부 출마니 뭐니 해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셨죠.

☏ 오세훈 > 기존에 정치문법하고는 많이 다른 제안을 해서 아마 오세훈이 의지가 약하다, 흐리멍덩하다 말씀 많이 들었는데요. 사실 제 본심 충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후보는 단일화 할 수 있지만 지지층이 결집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미리 그런 제안을 드렸던 건데 뜻대로 안 됐고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단일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진행자 > 청취자께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8***님 ‘오세훈 후보께서는 백신접종 하실 건가요?’

☏ 오세훈 > (웃음) 당연히 백신접종 해야죠. 아마 아스트라제네카 때문에 불안하신 마음 때문에 질문하시는 것 같은데요. 참 걱정입니다. 어떻게 처음 들어오는 게 제일 부실한 게 들어와서 오히려 65, 연세 더 드신 어르신들이 백신이 필요한 연령대인데 그분들께 접종을 못한다고 해서 사실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세요. 제 생각에는 대통령께서 결단을 하셔서 먼저 접종하시는 모습을 보이시면 국민들이 외국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걸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안심을 시켜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오세훈 후보께서는 당연히 백신접종하시겠다 답을 주셨고요. 마지막 질문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2***님께서 주신 질문인데요. ‘오세훈 후보께서는 서울시 집값이 떨어져야 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 오세훈 > 당연히 지금보다 떨어져야죠. 지금 너무 올라서 사실은 주거비가 올라가면 집값이 올라가면 전세 월세 따라 올라가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오세훈 > 그렇게 되면 사실은 서민들은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거든요. 굉장히 서민들을 괴롭히는 겁니다. 부동산값 폭등이.

☏ 진행자 > 집값이 떨어져야 한다, 그렇게 저희 시간이 다 돼서요. 오 후보님, 다음에 한 번 더 모시겠습니다.

☏ 오세훈 > 네.

☏ 진행자 > 후보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오세훈 > 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오세훈 경선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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