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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인구절벽..첫 자연 감소 · 출산율 세계 꼴찌

화강윤 기자 입력 2021. 02. 24. 21:09 수정 2021. 02. 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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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 고령화로 우리나라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은 계속 낮아져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인 0.84명을 기록했습니다. 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인 데다, 올해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내국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사망한 사람이 태어난 사람 수를 앞지르면서 3만 3천 명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다소 는 데다 출생아 수가 워낙 빠르게 줄어 인구가 뒷걸음질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출생아 수는 27만 2천400명으로 30만 명 선이 처음 무너졌습니다.

40만 명 선 아래로 내려오는 데 15년이 걸렸는데, 30만 명 선이 무너지는 데는 불과 3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마카오 같은 도시를 제외하고는 합계출산율 1 미만을 기록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데,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도 한참 못 미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결혼까지 10% 넘게 줄었습니다.

[김수영/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특히, 전년의 경우에 코로나로 혼인이 많이 감소한 상태에서 출생아 수가 조금 더 감소할 여지가 있고….]

고령화로 사망자는 늘고, 혼인 감소와 함께 출생아 수가 주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인구절벽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소지혜)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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