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CEO "애플카 두렵지 않아..자동차 산업 한순간에 정복할 수 없어"

2021. 2. 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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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애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협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2월 1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일요일판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은 한방에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 분야와는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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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뉴스]



“우리는 애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협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2월 1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스 CEO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일요일판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은 한방에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 분야와는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디스 CEO는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해도 폭스바겐이 가진 시장 지배력을 붕괴시키긴 어려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애플이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설계 분야에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자금도 풍부하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두려워해야 할 상대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닛산·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달아 애플의 협력 제안을 거절하면서 애플카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과 애플카 협상을 벌여 왔지만 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끝났다”고 2월 15일 전했다. 애플 브랜드 사용을 두고 양사 간 의견이 갈리면서 고위 경영진 논의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은 ‘애플’ 브랜드 사용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카를 추진하면서 기술 공유를 고려하지 않아 자동차 제조 협력사들이 자동차를 단순 조립하는 하청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 왔다. 아이폰을 단순 조립하는 ‘폭스콘’과 같은 경우다.

◆글로벌 뉴스 

 CNBC, 블랙록도 비트코인 투자 선언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2월17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투자를 공식화했다. 블랙록의 글로벌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릭 리더는 CNBC방송에 출연해 “오늘날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보기 드물 정도”라면서도 “사람들은 가치 저장소를 찾는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빚이 늘어날 것이라는 가정하에 가치가 오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2개 펀드의 잠재적 투자 대상으로 추가한 바 있다.

 CNN, 클럽하우스에 푸틴 초대한 엘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신의 ‘클럽하우스’로 초대했다. 클럽하우스는 여러 사람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이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디언 “英 세계 최초 코로나19 생체 실험”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자원자들에게 의도적으로 노출한 뒤 추적 관찰하는 ‘휴먼 챌린지’ 실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키는 과정과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반응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게 연구 목표다.

니혼게이자이 “유니클로, 자라 제치고 세계 패션 1위”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자라’ 브랜드를 보유한 스페인 기업 인디텍스를 제치고 세계 의류업계 시가 총액 1위에 올랐다. 주가가 급등하자 시가 총액은 10조8725억 엔(약 114조원)으로 불어나며 도쿄 증시 6위로 올라섰다. 

CNN 비즈니스 “중국, EU 최대 교역국 부상” 
중국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유럽연합(EU)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CNN 비즈니스는 “중국이 팬데믹(세계적 유행)에서 빠르게 회복되며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영향력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수요와도 관계가 깊다고 분석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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