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마침내 내일 백신 접종 시작..'거짓 선동' 야당은 가만히 있는 게 돕는 것"

박홍두·박광연 기자 2021. 2.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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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23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야당은 무책임한 선동으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면 가만히 있는 게 돕는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부터 국민이 기다리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코로나 종식으로 가는 분명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 70%를 접종한다는 목표 아래 투명하고 공정하게 원칙에 따라 시행할 것”이라며 “백신의 수송부터 유통, 접종까지 한치의 차질이 없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의 안전성을 비판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미룬 건 안전성 때문이 아니라 고령자 효능 표본이 적어 충분히 확인한 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코트랜드의 1차 접종 결과 위험 94%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고, 고령층도 80% 입원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백신 공포를 조장하는 가짜뉴스가 심히 우려스럽다”며 “백신 정치화는 국민 안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무책임한 선동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릴 거면 가만히 있는 게 돕는 것”이라 비판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과 학교가 방역지침을 보완해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학생 및 교직원 세부지침도 마련한 만큼 교육부와 당국은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커진 학습격차 문제도 세심하게 풀어야 하며 시급하게 해소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기초학력 보장법과 디지털원격기본법을 조속히 처리해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원격교육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홍두·박광연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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