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세계 102번째 접종..말레이시아·세네갈·가나와 비슷

박세희 기자 2021. 2. 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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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에서 102번째로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태국과 말레이시아, 아프리카의 가나, 세네갈 등이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이날 무히딘 야신 총리를 시작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서아프리카 세네갈도 전날 몇몇 고위 관리가 먼저 접종한 데 이어 일반인 대상 대규모 백신 접종을 이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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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접종한 이스라엘

4월 완전한 일상복귀 예고

한국이 세계에서 102번째로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태국과 말레이시아, 아프리카의 가나, 세네갈 등이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이날 무히딘 야신 총리를 시작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등 백신 6670만 회 분량을 확보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세네갈도 전날 몇몇 고위 관리가 먼저 접종한 데 이어 일반인 대상 대규모 백신 접종을 이날 시작했다. 이들이 확보한 백신은 지난주 도착한 중국 시노팜 백신으로, 약 10만 명이 우선 접종을 하게 된다.

태국은 이날 중국 시노백 백신 20만 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오는 4월까지 180만 회분이 더 들어올 예정으로, 백신 접종은 다음 주 초 시작된다. 약 7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태국 정부는 올 연말까지 인구 절반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나도 이날 백신 60만 회분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해 다음 달 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한편 한국보다 두 달 빠른 지난해 12월 접종을 시작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오는 4월을 완전한 일상 복귀 시점으로 잡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3월 말까지 16세 이상 모든 성인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4월 완전히 개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이 이미 개시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사실을 인증하는 ‘백신 여권’ 도입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이날 국제여행 재개를 위해 세계 각국이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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