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어제의 동지는 오늘의 적?

신진아 2021. 2. 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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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 로건리는 아군일까? 적군일까? 천서진, 주단태는 또 어떤가? 금토드라마로 거듭난 SBS '펜트하우스2'가 달라진 인물관계도로 눈길을 모은다.

지난 방송에서 오윤희(유진)는 '심수련(이지아) 살인사건' 누명을 벗은 데 이어, 180도 달라진 외양으로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 앞에 나타나 헤라팰리스에 당당히 입주했을 뿐 아니라 헤라클럽 멤버가 되면서 복수의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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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
SBS '펜트하우스2' © 뉴스1 /사진=뉴스1

SBS 펜트하우스 김소연 엄기준 김동규

[파이낸셜뉴스] 오윤희, 로건리는 아군일까? 적군일까? 천서진, 주단태는 또 어떤가? 금토드라마로 거듭난 SBS ‘펜트하우스2’가 달라진 인물관계도로 눈길을 모은다.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을 가진 인물 군상들이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펜트하우스2’는 시즌1의 신드롬을 잇는 화제성과 시청률을 보이며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이후 8년 만에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폭주를 시작했다.

■ 오윤희, 로건리 어떤 관계 펼칠까?

지난 방송에서 오윤희(유진)는 ‘심수련(이지아) 살인사건’ 누명을 벗은 데 이어, 180도 달라진 외양으로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 앞에 나타나 헤라팰리스에 당당히 입주했을 뿐 아니라 헤라클럽 멤버가 되면서 복수의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오윤희는 2회 엔딩에서 천서진의 ‘쉐도우 싱어’로 등장, 안방극장을 뒤집어놨다. 그리고 오윤희가 살인사건의 누명을 벗는 순간부터 복수의 서막을 열기까지, 모든 중심에는 로건리(박은석)가 있었다.

3-4회 방송을 앞두고 유진과 박은석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극과 극 눈빛 대치’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극중 오열하고 있는 오윤희에게 로건리가 다가서는 장면. 로건리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듯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던 오윤희를 지켜보고, 오윤희는 고개를 들어 붉어진 눈시울로 로건리를 바라본다.

제작진은 “유진과 박은석은 ‘펜트하우스2’에서도 여전히 탄탄한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며 “살인자와 피해자의 오빠로 절대 하나로 묶일 수 없던 오윤희와 로건리가 복수를 위해 어떠한 선택과 행보를 이어나가게 될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 “위기 또 위기 …빌런 커플이 거세게 흔들립니다!”

‘천서진’ 역할의 김소연, 주단태 역의 엄기준, 그리고 엄기준의 심복 김동규가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운 현장사진도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는 마침내 약혼식을 올렸으나 약혼식 전부터 둘의 사이엔 균열이 일어났다. 천서진이 해외 공연에서 전 남편 하윤철과 예기치 않게 잠자리를 갖고, 이를 알게 된 주단태가 하윤철을 죽이려했던 것.

하지만 약혼식 당일 하윤철이 오윤희와 함께 헬기를 타고 등장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부부’라고 밝힌 오윤희와 하윤철은 헤라팰리스에 입주하고 천서진과 주단태의 갈등은 점점 더 깊어졌다.

3-4회 방송에서 천서진과 주단태는 날선 대립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단태 회사에 찾아온 천서진이 날카로운 시선을 드리운 순간, 주단태 역시 분노를 참지 못한 듯 냉기 가득한 눈빛을 번뜩이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내 마주 선 두 사람이 감정을 격렬히 분출하는 사이, 주단태의 각종 자질구레한 뒤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조비서가 무너지는 몸을 가까스로 지탱한 채 누군가를 강렬하게 쏘아보는 상황이 포착됐다.

이밖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강미리 역의 신은경과 국회의원으로 거듭난 이규진 역할의 봉태규 그리고 이규진의 아내 고상아 역할의 윤주희 세 사람의 갈등도 점치고 있다. 2회에서 이규진은 강마리와 술김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 일종의 해프닝처럼 다뤄졌는데, 세 사람의 균열을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3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펜트하우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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