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법어 "백절불굴의 용기로..전 생애를 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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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진제 법원 대종사가 경자년 동안거를 마치는 25일을 맞아 부단한 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발표했다.
진제 종정은 "나고 죽는 생사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이 한 번의 발심(發心)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용기를 가지고 결제와 해제에 무관하게 전 생애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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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진제 법원 대종사가 경자년 동안거를 마치는 25일을 맞아 부단한 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발표했다.
동안거(冬安居)는 승려가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 외출하지 않고 참선수행에 힘쓰는 과정을 뜻하며 석가모니가 살아 있을 때부터 시행했다.
진제 종정은 "나고 죽는 생사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이 한 번의 발심(發心)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용기를 가지고 결제와 해제에 무관하게 전 생애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온 정신을 화두에 모아야만 육근육식(六根六識)의 경계를 다 잊고 일념삼매하라"고도 말했다. 육근은 눈(眼根), 귀(耳根), 코(鼻根), 혀(舌根), 피부(身根)에 정신작용인 마음까지를 더한 것을 의미한다.
이번 동안거에는 전국 93개 선원(총림 7곳, 비구선원 56곳, 비구니선원 30곳)에서 총1951명(총림 244명, 비구 1054명, 비구니 65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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