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37만개 늘었지만 나랏돈 일자리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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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동기 대비 36만9000개 늘어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910만8000개로 작년 동기 대비 36만9000개 증가했다.
가장 많은 일자리 증가한 공공행정 분야(17만7000개 증가)에서 60대 이상 일자리가 6만9000개, 50대 3만8000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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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동기 대비 36만9000개 늘어났다. 30대 이하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50대 이상 일자리가 이보다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기업의 고용은 움츠러들고 나랏돈으로 만든 공공 일자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910만8000개로 작년 동기 대비 36만9000개 증가했다.
50대 이상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배경에는 정부가 재정을 풀어 마련하는 일자리 사업이 있다. 가장 많은 일자리 증가한 공공행정 분야(17만7000개 증가)에서 60대 이상 일자리가 6만9000개, 50대 3만8000개가 늘었다. 보건·사회복지(16만2000개 증가)도 60대 이상 10만6000개, 50대 3만8000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업종별 일자리에서 가장 큰 비중(21.5%)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8만7000개의 일자리가 줄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8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제조업 일자리의 충격이 30대 이하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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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e@fnnews.com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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