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9시 동시 접종자 모두가 1호"

김효신 2021. 2. 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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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내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1호는 누구일 지 관심이 많았는데요.

방역 당국이 내일 오전 9시에 전국에서 접종하는 모두가 1호 접종자라며 접종 첫날에 의미를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내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인원은 28만여 명.

그 가운데 국내에서 제일 먼저 백신을 맞는 사람은 누구일 지 관심이 이어지자 방역 당국이 답을 내놨습니다.

내일 오전 9시 동시 접종을 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모두 '1호 접종자'라는 겁니다.

[정경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금요일 9시부터 전국에 동시적으로 시작됩니다. 2월 26일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은 1호 접종자는 중요치 않다며 백신을 접종하는 첫날에 의미를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 분위기가 느슨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지난해 말, 서둘러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많은 나라가 겨울철 대유행의 영향과 느슨해진 사회적 경각심으로 큰 혼란을 겪었던 경험을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오늘 확진자 수가 396명으로 내려섰지만, 공장과 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부담입니다.

서울 용산구 병원 관련과 양천구 어린이집, 서초구와 영등포구 의료기관 확진자가 각각 2명 씩 늘어나, 오늘 추가된 서울지역 확진자만 122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들이 3.1절 대규모 도심 집회까지 예고하면서 정부도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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