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일 3천여 명 백신 접종..이상 반응 대비
[KBS 광주]
[앵커]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내일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지역은 81개소에서 3천여명이 대한 접종이 이뤄집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 속에 백신 접종 계획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세부 접종계획과 접종 시 주의사항 등을 이성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 날 접종 대상은 광주·전남 81개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환자와 종사자 3천 50여 명입니다.
내일을 시작으로 전남은 닷새 동안, 광주는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며 모두 2만 7천여명이 1차 접종 대상입니다.
요양병원은 시설 내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방문 접종하게 됩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보건소에서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일부는 보건소로 방문하기도 합니다. 또 촉탁의사와 협약을 맺은 경우, 민간의료기관의 의사선생님들이 직접 가서 접종도 합니다.”]
대상자에게는 하루 전 접종 시간과 장소가 공지되지만, 당일 고열이나 감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루는 게 원칙입니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선 사전에 의료진에 자세히 알려야 합니다.
접종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막기 위해섭니다.
[신민호/전남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진을 통해 아나필락시스 위험군을 선별하고 접종 후 15분에서 30분 정도를 반드시 의료기관에 머물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상 반응에 대비해 신속대응팀을 구성·운영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두 번 접종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8주, 화이자는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예방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도 감염과 전파방지를 위해 코로나 감염 예방수칙을 계속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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