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박지수, 시즌 MVP 등 7관왕

장민석 기자 입력 2021. 2. 26. 03:02 수정 2021. 2. 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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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최초로 7관왕에 오른 박지수. /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7관왕이 탄생했다.

청주 KB스타즈의 센터 박지수(23)는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결과, 108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아산 우리은행의 김소니아(24표)를 크게 앞섰다.

박지수는 득점(평균 22.3점)과 2점 야투(58.3%), 리바운드(15.2개), 블록(2.5개),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등 기록을 따지는 10개 부문 중 5부문 1위에 올랐고, 김소니아·박지현(이상 우리은행) 신지현(하나원큐) 김단비(신한은행)와 함께 시즌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리며 자신이 2018-2019시즌 세운 종전 최다 기록 6관왕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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