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1단 추진로켓 2차 연소시험 성공
2021. 2. 26. 03:03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 추진 로켓 2차 연소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달 1차 시험보다 3배 이상 긴 100초 동안 로켓 연소에 성공하면서 1단부 개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의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발사체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되고 있다. 우주 발사체의 1단 로켓은 발사시 처음 점화돼 로켓을 지상에서 우주로 띄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내야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음달 말 최종 3차 시험에서 실제 발사 때와 같은 130초 연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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