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최적기!" 토트넘, 올여름 이적 시장서 김민재 영입하나..현 수비진 물갈이 불가피.

장성훈 2021. 2. 26.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최근 부진한 것은 공격보다는 수비 때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거론되기 시작한 김민재(베이징)도 그중 한 명이다.

토트넘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그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해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올여름 이적시장 때는 김민재의 유럽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토트넘이 최근 부진한 것은 공격보다는 수비 때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매 경기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9경기에서 16실점이다. 지난 FA컵 16강전에서는 에버턴에 무려 5골이나 내줬다.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 역시 센터백 듀오 산체스와 다이어의 미숙한 수비로 두 번째 실점에 빌미가 됐다. 이들은 특히, 상대 공격수의 순간 돌파를 저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지 15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최고의 센터백 조합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다.

더욱 큰 문제는, 토트넘 센터백 자원들 중 누구도 선발 출전을 보장받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적시장 때마다 공격수보다는 센터백 영입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매번 실패했다. 점 찍어 놓은 선수를 경쟁 팀에게 빼앗기거나 구단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비싼 이적료 때문이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거론되기 시작한 김민재(베이징)도 그중 한 명이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토트넘 등 유럽구단들로부터 주목받았다. 베이징이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나돌았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잔여 계약을 1년 정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유럽의 이적시장은 얼어붙었다. 토트넘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그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해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베이징은 20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도 김민재의 이름이 거론됐다. 당시 토트넘과 첼시가 김민재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그때도 김민재의 유럽행은 무산됐다.그러나 올여름 이적시장 때는 김민재의 유럽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이 김민재를 팔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기 때문이다.

슈퍼리그에 적용되는 샐러리캡 규정 때문에 고액 연봉 외국 선수들을 더 이상 보유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베이징은 샐러리캡 뿐 아니라 실질적인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김민재와 계약 기간 때문에라도 올여름에 매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김민재의 이적료다.

토트넘이 200억 원을 김민재에 투자하겠냐는 것이다.

그러나, 수비진 문제가 계속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든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토트넘도 김민재에 다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