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정, 25세 미만 최고 선수는?

안형준 2021. 2. 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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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소토가 최고의 25세 미만 선수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26일(한국시간) 25세 미만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 25명을 선정했다. 5명의 칼럼니스트들이 'ㄹ자 드래프트' 형식으로 각각 5명씩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가장 먼저 이름을 불린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였다. 소토를 선택한 사라 랭스는 "소토는 마이크 트라웃(LAA)에 이은 현역 메이저리그 2위 선수다"며 "고민 없이 소토를 골랐다. ZiPS는 소토의 2021시즌을 테드 윌리엄스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소토는 트라웃의 뒤를 따르고 명예의 전당을 바라보는 커리어 행보를 펼칠 것이다"고 극찬했다.

2위는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4년 3억4,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였다. 타티스를 고른 짐 칼리스는 "사실 소토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ATL)를 두고 고민을 했다. 내가 두 번째로 고르는 만큼 1순위로 타티스가 뽑힐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타티스가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것. 칼리스는 "타티스는 전방위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고 무엇보다 유격수 포지션의 가치가 크다"며 "물론 소토와 아쿠나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3위는 역시 아쿠나였다. 아쿠나를 선택한 제시 산체스는 "아쿠나는 가장 짜릿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하나다. 어떻게 그렇게 어린 나이에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며 "홈런이 필요하다면 홈런을 칠 수 있고 슈퍼세이브 캐치가 필요하다면 역시 해낼 수 있다. 도루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장타를 치거나 베이스에 있는 주자를 강력한 송구로 잡아낼 수도 있다. 할 수 없는 일이 없다"고 아쿠나의 '5툴 플레이어' 재능을 극찬했다.

4번째로 선수를 고른 마이크 페트리엘로는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않은 전체 1순위 유망주 완더 프랑코(TB)를 선택했다. 페트리엘로는 "소토, 타티스, 아쿠나 빅3는 쿠퍼스타운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대신 나는 위험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보상이 따를 수 있는 최고 유망주를 선택했다"고 적었다. 프랑코의 굉장한 잠재력을 높게 펑가했다는 것.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코는 2021시즌 빅리그 데뷔가 유력하다.

MLB.com의 유망주 전담 칼럼니스트인 조나단 마요는 5번째로 루이스 로버트(CWS)를 골랐다. 마요는 "로버트는 성적이 떨어지며 2020시즌을 마쳤지만 단 한 달(9월)만 부진했을 뿐이다. 물론 선구안을 더 키워야하고 삼진율 32%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지 못한 수준이었지만 나는 로버트의 공격 재능을 굳게 믿고 있다.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력은 말할 것도 없다"고 평가했다.

데뷔 2년 연속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TOR)는 6위로 평가됐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심 선수로 성장한 라파엘 데버스가 7위에 올랐다. 엘로이 히메네즈(CWS)가 8위, 포수 최고 유망주인 애들리 러치맨(BAL)이 9위,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스펜서 토켈슨(DET)이 10위로 평가받았다.

11-20위에는 자레드 켈레닉(SEA), 훌리오 로드리게스(SEA), 식스토 산체스(MIA), 요르단 알바레즈(HOU), 케브라이언 헤이스(PIT), 글레이버 토레스(NYY), 아지 알비스(ATL), 마이크 소로카(ATL), 바비 위트 주니어(KC), 딜런 칼슨(STL)이 이름을 올렸다. 앤드류 본(CWS)이 21위, 맥캔지 고어(SD)가 22위, 크리스티안 파체(ATL)가 23위, 보 비셋(TOR)이 24위, CJ 에이브람스(SD)가 25위였다.(자료사진=후안 소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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