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회 1R 4위, 고진영 "짧은 퍼트 놓쳤지만 좋은 출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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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시즌 첫 대회, 1라운드서 좋은 성적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를 마친 고진영은 LPGA 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 샷도 좋았고 퍼트도 좋았다"면서 "짧은 퍼트를 좀 놓친 게 있지만 잘 한 것 같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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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고진영이 시즌 첫 대회, 1라운드서 좋은 성적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2월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릿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뒤,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약 2개월 지난 상태에서 LPGA 투어에 복귀했으나 고진영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를 마친 고진영은 LPGA 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 샷도 좋았고 퍼트도 좋았다"면서 "짧은 퍼트를 좀 놓친 게 있지만 잘 한 것 같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짧은 퍼트를 놓쳤다는 의미에 대해선 "전반에선 그린에 그늘이 져서 속도를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은 그린 속도 등 모든 게 완벽했다. 그래서 퍼트를 많이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간만에 투어에 나선 고진영은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한 2주 전에 끝낸 기분이다. 아마 2달반 정도 지난 것 같은데, 하지만 스윙 감각도 좋고 퍼팅도 좋고 모든 게 좋다. 날씨도 완벽하고 정신도 맑다"고 얘기했다.
이어 "내 목표는 올해 가장 높다. 그래서 올해 좋은 출발을 해야 했는데 잘 한 것 같다. 그래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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