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전격 공습.. 바이든 첫 무력 과시

정유정 기자 2021. 2. 26.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5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친(親)이란 민병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특히 커비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지난 15일 미군 기지 피격에 대한 대응 조치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메시지는 명확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맹 보호 위해 행동할 것”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5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친(親)이란 민병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지난 15일 이라크 미군 기지 피격에 대한 보복 공습이자, 핵 합의 이행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에 대한 경고다. 이번 공습은 지난달 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의 첫 대외 군사활동으로, 북한 도발 시 군사옵션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 국방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미군이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카타이브 세이이드 알 슈하다 등 이란 지원 민병대가 사용하는 시리아 국경 통제 지점에 위치한 여러 시설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공습으로 민병대 전투원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미군 공습 직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동맹 파트너들과 협의 등을 거쳐 외교적 조치와 함께 비례적으로 군사 대응을 했다”고 확인했다. 특히 커비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지난 15일 미군 기지 피격에 대한 대응 조치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메시지는 명확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공습은 확전을 방지하기 위해 소수의 목표물에 한정해 제한적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