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타티스 14년 연장계약, ML 팬들의 평가는?

안형준 2021. 2.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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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타티스의 계약을 높게 평가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팬들을 대상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페르난도 타티스의 계약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의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역대급 규모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MLBTR은 팬들을 대상으로 이번 장기계약이 타티스 입장에서 어떤지,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어떤지 생각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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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팬들은 타티스의 계약을 높게 평가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팬들을 대상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페르난도 타티스의 계약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타티스와 14년 3억4,000만 달러 초대형 연장계약을 맺었다. 빅리그에서 2시즌을 보낸 타티스는 아직 162경기 풀시즌을 치러보지 못한 22세 유망주. 샌디에이고는 타티스의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역대급 규모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MLBTR은 팬들을 대상으로 이번 장기계약이 타티스 입장에서 어떤지,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어떤지 생각을 물었다. 두 질문 모두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타티스 입장에서 계약의 평점을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8,9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그리고 절반 이상인 약 56.5%의 팬들이 A등급을 선택했다. 약 23.6%의 팬이 B등급을 선택해 A-B등급을 선택한 팬이 무려 80% 이상이었다. C등급이 약 11.8%, D등급과 F등급은 각각 약 4% 정도였다.

타티스는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단 143경기의 누적 커리어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젊고 재능있는 선수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만 부상 등 여러 변수로 기대만큼의 커리어를 쌓지 못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타티스는 향후 성적과 관계없이 35세 시즌까지 든든하게 계약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위험 부담을 떠안은 쪽은 샌디에이고다. 그만큼 팬들의 답변도 조금은 차이가 있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이번 계약의 등급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약 8,000명 정도의 팬이 참여했다. 절반에 못미치는 약 39%의 팬이 이번 계약을 A등급으로 평가했고 B등급은 약 25%였다. A-B등급 평가를 내린 팬을 합쳐도 약 65% 정도. 80% 이상이 A-B등급을 선택한 타티스 입장과는 달랐다. C등급을 선택한 팬도 약 20%였고 D등급은 약 9%, F등급은 약 7%였다.

만약 타티스가 부상이나 기타 사유로 제대로 커리어를 쌓지 못한다면 샌디에이고는 무려 2034년까지 악성 계약에 시달리게 된다. 알버트 푸홀스와 계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LA 에인절스, 고액 연봉자들과 결별하기 위해 온갖 트레이드를 단행한 LA 다저스 등 잘못 맺은 장기계약이 팀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사례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2019년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르며 데뷔한 타티스는 지난해 MVP 투표 4위에 올랐고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과연 타티스가 모두의 기대대로 메이저리그를 지배하는 3억4,000만 달러짜리 특급 선수로 성장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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