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첫 접종 참관.."대통령에겐 언제 기회 주나요?"

문준모 기자 2021. 2.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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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오전 8시 45분쯤 마포구 보건소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예방접종 실시계획을 보고받은 뒤,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 안내에 따라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마포구 보건소 첫 접종자인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이 접종받는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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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오전 8시 45분쯤 마포구 보건소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예방접종 실시계획을 보고받은 뒤,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 안내에 따라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마포구 보건소 첫 접종자인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이 접종받는 모습을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원장 접종을 기다리면서 정 청장에게 "우리 청장님은 언제 접종하느냐"고 물어본 뒤, "대통령한테는 언제 기회를 주느냐"고 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포구 보건소 첫 접종자인 김윤태 원장이 입장하자 "역사적인 1호 접종인신데, 접종하는 것을 지켜봐도 좋겠느냐"고 물었고, 김 원장은 "네, 영광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마포구 두 번째 접종자인 이정선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치료사가 접종하는 모습도 지켜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종이 끝난 두 사람이 관찰실에서 이상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함께 기다리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원장에게 "치료하면서 아이들에게 감염시킬까 하는 걱정이 조금 덜할 수 있겠다"며 정 청장에게 "어린이용 백신은 언제쯤 나올 거란 전망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현재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 허가가 나 있고, 나머지 백신은 18세 이하용이 임상시험 진행 중이어서 아마 하반기에는 확대가 될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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