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라질 MF 세르지뉴 영입 '등번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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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는 2월 26일 "J리그에서 활약한 브라질 국적의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지뉴(30)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빠르고 유기적인 역습, 높은 활동량을 강점으로 삼는 대구는 세르지뉴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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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대구의 새 역사 만들겠다"
대구 FC는 2월 26일 "J리그에서 활약한 브라질 국적의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지뉴(30)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세르지뉴는 베테랑 미드필더다. 2010년 브라질 산토스에서 데뷔한 후, 브라질, 카자흐스탄을 거쳤고 지난 2017년부터는 일본에서 활약했다. 2017년 일본 J2리그 마츠모토 야마가로 이적한 세르지뉴는 4시즌 동안 93경기에 출전해 23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며, 소속 팀을 J1리그로 승격시킨 경험도 있다.
세르지뉴는 신장은 작지만, 발밑 기술이 뛰어나고 감각적인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다. 또 드리블 돌파 능력 및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우수하며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빠르고 유기적인 역습, 높은 활동량을 강점으로 삼는 대구는 세르지뉴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등번호 10번을 달게 된 세르지뉴는 "빨리 경기장에서 대구 팬들을 만나고 싶다. 2021년은 나와 대구 팬들에게 정말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다. 대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며 "브라질 출신의 친구들(세징야, 에드가)이 있어 적응하는 데 문제없다. 좋은 호흡 보여드리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2월 초 입국해 자가격리,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친 세르지뉴는 26일부터 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사진=대구 FC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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