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메시-호날두 중 누가 최고냐고? 내 선택은 라모스"

오종헌 기자 2021. 2. 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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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에릭 바이(26)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바이는 최근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의 SNS 채널에 출연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메시인가, 호날두인가?'를 묻는다면 나는 '라모스'라고 답할 것이다. 그는 언제나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가져다 주는 선수다. 라모스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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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에릭 바이(26)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축구계는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최근 수상 명단만 봐도 알 수 있다. 2008년부터 두 선수가 돌아가면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딱 2018년에만 루카 모드리치가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동시대에 역대급 선수가 둘이나 등장하자 자연스레 누가 더 뛰어난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조세 무리뉴 감독은 "메시와 호날두 중에 한 명만 있었다면 그 사람은 11번의 발롱도르를 차지했고 골든 부츠를 10번이나 거머쥐었을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의 생각은 달랐다. 바이는 지난 2016년 비야레알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 받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맨유 입단 후 약 15번 가량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올 시즌 역시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바이는 최근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의 SNS 채널에 출연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메시인가, 호날두인가?'를 묻는다면 나는 '라모스'라고 답할 것이다. 그는 언제나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가져다 주는 선수다. 라모스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레알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오랜 기간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뒤 무려 15년 동안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라모스는 레알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최근 레알과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라모스는 오는 6월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계약이 6개월 남은 시점부터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현재 파리생제르망(PSG)이 라모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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