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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금요일' 도쿄증시도 휘청..4년 8개월만 최대 낙폭

조은효 입력 2021. 02.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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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가 미국 증시에 이어 일본 증시까지 직격탄을 날렸다.

도쿄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 평균 지수가 4년 8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만엔대를 돌파했던 주가지수는 단숨에 2만8000엔대로 내려앉았다.

26일 닛케이 평균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202.26엔(3.99%)하락한 2만8966.01엔(일본 주가지수는 '엔'으로 표기함)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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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美 연준에 쏠린 눈
글로벌 주식시장 긴장 
닛케이 평균 주가 역대 10번째 낙폭 
다시 2만8000천엔대로 내려앉아  
한 남성이 26일 도쿄 중심가에 설치된 닛케이 주가 지수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닛케이 평균 지수는 역대 10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AP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국 증시에 이어 일본 증시까지 직격탄을 날렸다. 도쿄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 평균 지수가 4년 8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3만엔대를 돌파했던 주가지수는 단숨에 2만8000엔대로 내려앉았다.

26일 닛케이 평균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202.26엔(3.99%)하락한 2만8966.01엔(일본 주가지수는 '엔'으로 표기함)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4년 8개월만의 최대 낙폭이자, 역대 10번째 낙폭이다. 30년 6개월 만에 3만엔대를 돌파해 축배를 든 지 불과 11일 만에 주가 지수가 2만8000엔대까지 후퇴한 것이다.

26일 도쿄 중심가에 설치된 주가지수 상황판에 일제히 주가 하락이 표시돼 있다. 로이터 뉴스1

이날 글로벌 주식 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미국 증시 하락→유럽 및 도쿄증시 급락'으로 연쇄적 반응을 일으켰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채권 가격 하락)를 나타내자,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양적완화 축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일시 긴장국면으로 접어든 것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로 주가를 부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그나마 하락세를 지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의 매매 대금은 대략 3조6212억엔으로 지난 1월 28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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