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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부산 오후 접종률 83.4% 넘어.."이상반응 관찰 필요"(종합)

김선호 입력 2021. 02.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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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시민 70%, 237만명의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부산진구보건소 예방접종실 한 간호사는 "일반 예방접종이 아니다 보니 많은 시민이 궁금해하고 문의 전화도 많이 왔다"며 "그동안 방침이 조금씩 바뀌어서 약간 혼란이 있었지만,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오후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에 배송돼 접종 준비를 거친 뒤 다음 달 3일부터 코로나19 의료진 접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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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드디어 시작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6일 오전 부산진구보건소에서 보건소 예방접종실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1.2.26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박성제 김선호 기자 = 부산에서도 시민 70%, 237만명의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26일 오전 9시께 해운대구보건소 등 보건소 5곳과 요양병원 5곳 등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460명이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에서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진행했다.

오후 4시 15분 기준 접종 대상자의 83.4%인 384명이 접종을 마쳤다.

시는 오후 6시 이후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부터 백신 접종자 수를 취합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아직까지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소리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접종 직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날 수 있고 이후에도 근육통, 발열, 부종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1호 접종자인 은화노인요양원 간호과장 김순이(57) 씨는 해운대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독감 백신보다 느낌이 없어 전혀 아프지 않았다"며 "백신을 맞고 나니 불안감이 해소됐는데 모든 국민이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부산진구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회복지사 성민하(25) 씨는 팔에서 백신 주사 바늘이 빠지자 환하게 웃으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며 "많이 아프지 않았고 일반 독감 주사를 맞는 정도"라고 말했다.

백신접종 첫날 보건소를 찾은 요양원 종사자 서향숙(58) 씨는 "전날 잠도 잘 자고 불안한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어르신을 모시고 있어서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접종 소감을 말했다.

예방 접종자들은 의사 예진에 따라 건강 상태를 답하고 접종실로 들어갔다.

대기시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접종 후에는 밝게 웃는 접종자들이 많았다.

보건소 직원들도 처음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걱정했지만 여러 차례 예행 연습과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백신 접종은 10 바이알(100회분) 단위로 배송돼 백신 폐기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10명 단위로 진행됐다.

일상을 위한 첫걸음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6일 오전 부산진구보건소에서 부산진구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인 성민하(요양병원 종사자)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을 받고 있다. 2021.2.26 handbrother@yna.co.kr

부산진구보건소 예방접종실 한 간호사는 "일반 예방접종이 아니다 보니 많은 시민이 궁금해하고 문의 전화도 많이 왔다"며 "그동안 방침이 조금씩 바뀌어서 약간 혼란이 있었지만,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작용 없이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요양병원 5곳에서는 자체 접종이 진행됐는데 코로나19 감염 등을 우려해 부산시는 병원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요양시설 등 종사자나 입소자들도 보건소를 찾아 백신을 맞았다.

사상구 소테리아하우스 정신장애시설 관계자는 "입소자의 보호자들이 백신 부작용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단체 시설이고, 서로의 안전을 위해 맞는게 낫다고 상호동의해 직원·입소자 10명이 가서 접종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10일까지 요양병원 187개소 1만9천800여명, 다음 달 31일까지 요양시설 102개소 3천350여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면역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을 해야 하는데 1차 접종 후 8∼12주 후 2차 접종이 시행된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오후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인 양산부산대병원에 배송돼 접종 준비를 거친 뒤 다음 달 3일부터 코로나19 의료진 접종이 시작된다.

부산대병원, 부산의료원 등 지역 병원에는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한 백신을 나눈 뒤 다음 달 8일께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1월까지 시민 70%인 237만4천여명의 예방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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