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전기차 시장 진출..美 제재 후 사업전환 모색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전기차(EV)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처럼 화웨이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미국의 무역 제재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진단했다.
통신은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의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라 지난 2년간 통신장비 및 반도체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업의 사업 확장의 기반이 사실상 무너져 사업 방향성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ICT통해 車친화적 OEM업체 될 것"
[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전기차(EV)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무역 제재로 타격을 입은 후 대대적인 사업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화웨이가 리처드 유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 주도 아래 이르면 올해 초 전기차 시장 진출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미 전기차 설계 및 협력사 접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화웨이가 중국 장안자동차 등과 전기차 개발을 논의하고 있고 해당 업체들의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블루파크 뉴에너지테크놀로지와도 전기차 제조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화웨이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미국의 무역 제재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진단했다. 통신은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의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라 지난 2년간 통신장비 및 반도체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업의 사업 확장의 기반이 사실상 무너져 사업 방향성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 대변인은 전기차 설계나 자체 브랜드 차량 생산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회사 측은 “화웨이는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자동차 친화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OEM 업체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채윤 (chaecha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따라올테면 따라와봐”…삼성, 폴더블폰 격차 벌린다
- 김동성, 전처와 나눈 메시지 또 공개…"금메달 돌려달라"
- "자신감 뿜뿜"…감사보고서 제출유예에도 주총 전 제출한 상장사 주목
- 차가운 빈집서 미라로 발견된 3살, 굶어 죽은 듯
- 이경실 "'치마 벌려봐' 선배가 성희롱.. 구속감이다"
- 코로나백신 첫 접종 지켜본 文대통령 “대통령은 언제 기회 줍니까?”
- 본사는 회복하는데…하향곡선 그리는 '한국스타벅스' 왜?
- 日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기대와 우려
- "여배우와 둘이 있는데"…승리, CCTV 공개에도 폭행교사 혐의 부인
- '기성용 성폭행 폭로자' 가해자 논란 "XX 거부하면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