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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와! 귀국이다" 수레 타고 北 국경 넘은 러시아 외교관

김덕훈 입력 2021. 02. 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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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사람들이 수레에 올라 탄 채 철교를 횡단합니다. 철교를 다 건널 즈음, "와!"하고 탄성까지 지릅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 외교관 8명과 가족들이 어제(25일) 두만강 철교를 지나 귀국길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북한이 도와주지 않아 러시아 외교관들이 스스로 철길 수레에 짐을 실어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평양에서 34시간 동안 기차와 버스를 타고 함경북도 나선시까지 온 뒤 이곳에서 짐과 아이들을 태운 철길 수레를 1㎞ 이상 밀어 국경을 건넜습니다. 일행 중에는 세 살배기 아이도 있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을 걸어 잠근 상태입니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이미 지난해 초부터 북한을 오가는 열차 운행이 금지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조처를 강화하면서 다수 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들이 북한을 떠난 것으로 알려집니다.

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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