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제외 지역 코로나 긴급사태 조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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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내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오는 28일 조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6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사카부 등 6개 광역자치단체의 긴급사태를 이달 말인 28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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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일본 정부가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내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를 오는 28일 조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6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사카부 등 6개 광역자치단체의 긴급사태를 이달 말인 28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내달 7일 긴급사태가 해제될 예정이었으나 전체 10개 지역 중 6개 지역의 종료 시점을 약 일주일 앞당기는 것이다.
28일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지역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기후현, 아이치현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긴급사태 발령 당시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고, 의료 시스템의 붕괴 우려가 낮아진 점 등을 고려해 긴급사태 조기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쿄도, 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는 긴급사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다면 예정대로 내달 7일 긴급사태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재발령했고 같은 달 14일부터 긴급사태 적용 범위를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했다.
일본은 지난해 4월 7일∼5월 25일에도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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