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ASF 발생..정부, "국경 검역 강화"

이지은 2021. 2.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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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정부가 해외 여행객 등에 대해 국경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6일) 말레이시아 농업부가 자국 내 사바주(보르네오섬 북부)에서 ASF가 발생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긴급 보고했다며,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해외 여행객 등에 대해 국경 검역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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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정부가 해외 여행객 등에 대해 국경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6일) 말레이시아 농업부가 자국 내 사바주(보르네오섬 북부)에서 ASF가 발생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긴급 보고했다며,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해외 여행객 등에 대해 국경 검역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달 21일 말레이시아 언론이 자국 내 돼지 사육농장에서 ASF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후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전수 검색하는 등 발생국에 준한 선제적 국경 검역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중국과 베트남 등 우리나라와 가까운 해외 국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재발 방지를 위해 축산물 반입 차단을 위한 사전 홍보와 함께 공항·항만에서 여행객 휴대품에 대한 검색·검역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객 등이 불법으로 축산물을 반입할 경우 5백만 원에서 최대 천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농식품부는 ASF 발생국을 방문할 경우엔 현지에서 돼지 사육농장과 축산시설 등을 방문하지 말고, 햄과 소시지 등 축산물을 가지고 입국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는 만큼 국경 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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