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문현주 소방장! 대낮에 서울 주택가에 있는 봉제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고요?

[답변]

네, 낮 12시 40분쯤 성동구 홍익동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잿빛 연기가 주택가를 뒤덮었습니다.

조립식 건물 안팎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작업장 관계자 8명은 대피했고, 인근 주택에 사는 90대 여성 1명이 구조됐습니다.

건물 안이 모두 탔고 옆 건물까지 일부 탔습니다.

[앵커]

경기도 수원에서는 어린이 시설에 불이 났죠?

[답변]

네, 새벽 5시 50분쯤 수원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염으로 가득한 2층이 어린이집 놀이공간인데요.

새벽이라 이용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5층 건물과 집기 등이 불에 탔고,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6대가 전소됐습니다.

[앵커]

최근 산불이 잦았는데, 평택에서는 밭두렁 화재가 있었죠?

[답변]

네, 오전 11시쯤인데요.

경기도 평택 청북읍 한 임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밭에서 잡풀을 태우던 중 불이 번진 건데요.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고, 편백나무와 사철나무 등 나무 100여 그루가 탔습니다.

이맘때면 해충을 없애기 위해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태우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번 주말도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걸로 예상돼 불이 커질 위험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