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워싱턴과 뉴욕의 거센 추격!, 기록으로 보는 2월 26일 NBA

최설 2021. 2. 2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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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2월 26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총 6경기가 열렸으며, 그중 한 팀(덴버)을 제외한 모든 홈 팀(필라델피아, 브루클린, 뉴욕, 멤피스, 밀워키)들이 승리를 챙겼다. 뉴욕과 워싱턴은 최근 상승세를 어김없이 이어나갔고, 동부 선두권의 필라델피아, 브루클린, 밀워키도 역시 나란히 승수를 쌓으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또 멤피스는 대어 클리퍼스를 잡는 데 성공하며 2패 뒤 값진 승리를 거뒀다.

 


“멈출 줄 모르는 공격 본능!” (브루클린vs올랜도)

▶이날 무려 129점을 쏘아 올린 브루클린은 올랜도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15년 만의 8연승 행진을 달린 브루클린은 올 시즌에만 120+득점 20회(리그 1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력(평균 121.4점, 1위)을 자랑했다. 또한, 단 34경기 만에 브루클린 구단 하이 기록(2018-2019 시즌, 20회)과 타이를 이뤘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 하든이 있었다. 이날 경기 포함 이적 후 첫 20경기 평균 24.9득점 11.4어시스트로 적응기가 따로 필요 없었던 하든은 1966년 당시 시카고로 이적해 첫 20경기 동안 21.1득점 12.3 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이 로저스(21.1득점 12.3어시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용하지만 강한 신인, 퀴클리” (뉴욕vs새크라멘토)

▶이날 경기 전반에만 18득점을 올린 뉴욕의 새 얼굴 임마누엘 퀴클리는 팀 내 최다인 25득점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는 지난 25년간 뉴욕 벤치서 나온 신인들 가운데 올린 전반 최다 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3월 13일 멤피스전에서 17점을 올린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보유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서 5승을 챙겨 간 뉴욕은 동부 컨퍼런스 6위 자리로 도약하며 7시즌 만에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이날 패배로 9연패에 빠졌다.

▶또 이날 경기 전반 77점은 뉴욕이 지난 10년간 올린 전반전 최다 득점에서 단 1점이 모자랐다. (2011년 4월 6일, 토론토전, 전반 78-54)

▶1쿼터를 산뜻하게 시작한 데릭 로즈(11득점, 100% 야투율(5/5))는 2017년 3월 9일, 밀워키전(10득점, 100% 야투율(5/5)) 이후 최고의 쿼터 마무리를 보였다.



“페인트존의 지배자” (멤피스vs클리퍼스)

▶올 시즌 페인트존 득점 리그 1위(54.6점)를 달리고 있는 멤피스는 이날 경기서도 72점을 퍼부으며 클리퍼스(24점)와 48점의라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76경기 연속 페인트존 득점 40점 이상을 계속 이어나간 멤피스였다.

▶멤피스 포인트가드 타이어스 존스는 벤치서부터 출발하며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렸다. 지난 2일, 샌안토니오 전에서 어시스트(14개) 기록을 갈아치운 존스는 이번엔 커리어득점을 경신했다.


▶리그 최고 3점슛 성공률(42.2%)을 자랑하던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 첫 3점슛 8개를 모두 놓치며 35.3%(12/34)의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에 시동 걸다” (워싱턴vs덴버)

▶최근 본격적으로 트리플더블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웨스트브룩은 지난 6경기서 4번이나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바운드 또는 어시스트에서 한 개 차이로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경우가 5번이나 있었던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이 부문 9회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이미 벌써 구단 선배 대럴 워커(9회)와는 한 시즌 타이를 이뤘다.

▶직전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실책 1개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던 덴버는 이날 경기 18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17개의 격차를 보였다.



“압둘-자바 소환!” (밀워키vs뉴올리언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를 불러들였다. 3경기 연속 35+득점의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인 아데토쿤보(38-37-38)는 1973년 압둘-자바(2회) 이후 이 기록을 달성한 구단 내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본격적인 MVP 레이스에 뛰어든 아데토쿤보였다.
 

▶또 아데토쿤보를 비롯해 동료들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단테 디빈첸조는 이날 24득점(7리바운드 9어시스트)으로 커리어하이를 신고했고, 브린 포브스는 올 시즌 필드골 성공률(47.8%, 3.5/7.4)과 3점슛 성공률(46%, 2.1/4.5)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반면, 자이온 윌리엄슨은 전반에만 24득점(11/15)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팀의 패배는 막지 못하며 아쉬운 쓴맛을 봐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사이에 전·후반서 각각 20+득점을 올리는 횟수가 5번이나 있었던 윌리엄슨은 엄청난 페이스를 보였다. 그의 이 부문 통산 횟수는 총 6번이다.

 

*2월 26일 NBA 경기 결과*
필라델피아(22승 11패) 111-97 댈러스(15승 16패)
브루클린(22승 12패) 129-92 올랜도(13승 20패)
뉴욕(16승 17패) 140-121 새크라멘토(12승 20패)
멤피스(14승 14패) 122-94 클리퍼스(23승 11패)
워싱턴(12승 18패) 112-110 덴버(17승 15패)
밀워키(20승 13패) 129-125 뉴올리언스(14승 18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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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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