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시아 크림반도 병합 인정 못 해"

김혜영 기자 2021. 2. 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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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7년을 맞아 낸 성명에서 "러시아가 7년 전 오늘 국제법과 규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온전성을 위반했다"며 "우리는 간단한 진실을 재확인한다. 크림은 우크라이나 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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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7년을 맞아 낸 성명에서 "러시아가 7년 전 오늘 국제법과 규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온전성을 위반했다"며 "우리는 간단한 진실을 재확인한다. 크림은 우크라이나 땅"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의 적대적 행위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학대와 공격성에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민주주의, 번영의 미래를 향해 협력하는 모든 사람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림반도는 1783년 러시아 제국에 처음으로 복속됐다가 옛 소련 시절인 1954년 우크라이나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2014년 2월 무장병력을 투입해 크림반도를 점령했습니다.

그해 3월 크림 의회는 러시아와 합병을 결의하고 이어진 주민 투표에서도 압도적 찬성으로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인정하지 않은 채 러시아를 향한 각종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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