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백신 접종 시 큰 위험 없이 만남 가능"

김혜영 기자 2021. 2. 2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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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두 사람이 큰 위험 없이 만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현지시간으로 그제(25일)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그제 밤 CNN에 출연해 "두 사람이 백신을 맞았을 때 비록 위험이 제로는 아니지만 극도로 낮아진다"며 "개별적으로 만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80세인 파우치 소장은 고령 탓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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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두 사람이 큰 위험 없이 만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현지시간으로 그제(25일)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그제 밤 CNN에 출연해 "두 사람이 백신을 맞았을 때 비록 위험이 제로는 아니지만 극도로 낮아진다"며 "개별적으로 만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내 딸이 백신을 두 차례 맞았을 때 집으로 오게 해 지난 1년간 할 수 없었던 포옹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80세인 파우치 소장은 고령 탓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들이 나오면서 이들이 자유롭게 외출하거나 여행하고, 사람들과 만나도 되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위험성은 크게 낮아지지만,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를 몸에 보유하거나 남에게 옮길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인들에게 보건 지침을 제시하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 접종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했더라도 격리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권고를 내놓은 바 있지만, 그 외에는 아직 별다른 지침이 없는 상태입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와 관련해 CDC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위한 지침을 곧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 23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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