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백신 언제 맞지?..만성질환자 7월, 군인·교사도 9월 전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거부하면 후순위로 넘어가게 되고 (거부한 사람은)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에 접종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인 순서에 접종 거부 땐 11월 이후에 접종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올해 접종 대상자는 총 4천355만명이다.
분기별 접종 대상자는 윤곽이 잡혀 있다. 중증이거나 사망을 예방할 필요가 있는지, 의료와 방역 및 사회 필수기능 등을 유지하는 데 우선시할 점이 있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에 필요한지 등을 검토해 결정됐다.
전날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및 시설의 입원·입소자·종사자부터 접종을 시작한 것도 이런 고려에 따른 것이다. 다만 2∼3월 이후의 세부 접종 일정은 향후 백신 수급 현황과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해 구체화할 전망이다.
1∼2분기엔 요양병원·의료기관 입소자·종사자…총 1천30만명
접종 첫날인 지난 26일에는 전국 213개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5천266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이들은 대상자 본인이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보건소 접종인력이 직접 시설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받는다.
자체 계획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전국 292개 요양병원에서는 26일부터 5일 이내에 접종을 진행한다.
이날부터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의 권역 및 지방 예방접종센터와 자체 접종 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기관 종사자가 접종을 받는다.
이후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간호사 등 보건의료인과 119 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 등이 3월 중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2분기(4∼6월)에는 당초 1분기에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월 말까지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유효성 관련 임상 자료를 추가로 확인해 최종 접종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또 ▲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 65세 이상 고령자 ▲ 1분기에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종사자도 이 시기에 접종 대상자가 된다.
1분기 대상자 130만명과 2분기 대상자 900만명을 합하면 상반기 총 접종 대상자는 1천30만명에 달한다.
3분기엔 만성질환자·공공부문, 일반 성인…4분기엔 2차 접종·미접종자
하반기가 시작되는 3분기(7∼9월)부터는 일반 성인 전체가 포함되면서 접종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18∼64세 성인이 이때 접종을 받게 되며, 군인·경찰·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 등 사회 필수 인력,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도 접종 대상이 된다.
국내에 도입된 백신 대다수가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만큼, 4분기(10∼12월)에는 2회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앞서 자신의 차례에 접종을 거부했다가 다시 접종을 받을 경우엔 11월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거부하면 후순위로 넘어가게 되고 (거부한 사람은)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에 접종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3∼4분기 접종 대상 인원은 총 3천325만명이다.
당국은 올해 하반기 접종 일정과 관련해 "접종 순서를 고려하되, 백신 도입 물량 확대 등을 감안해 효과적인 전 국민 접종 방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ykim@yna.co.kr
- ☞ 장제원 아들 노엘 관련 폭행사건 경찰 조사 중
- ☞ 타이거 우즈 사고 왜? 제네시스 GV80 블랙박스 주목
- ☞ '위안부 망언' 램지어 "매춘계약서 없어…실수했다" 실토
- ☞ '성폭력 의혹' 폭로자 측 "증거 있다"…기성용 측 "경악"
- ☞ '스마트폰 충전하며 목욕' 10대 여학생 감전사 참변
- ☞ 함소원-천화 불화설 극복…"다시 노력, 가정 지킬 것"
- ☞ 경찰,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 투척' 전인권 송치
- ☞ 관리비 2년 체납 아파트서 부패한 시신 엎드린채…
- ☞ 학폭 논란 조병규, 결국 '유재석 예능' 출연 보류
- ☞ 윤여정 "나보다 나은 젊은 사람들 볼때 애국심 폭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뺑소니' 김호중, 유흥주점서 집까지 차로 2분거리 | 연합뉴스
- 민희진 "하이브가 대화 악의적 이용"…하이브 "짜깁기 안해"(종합) | 연합뉴스
- '할머니 맛'이라니?…'비하' '막말' 판치는 유튜브 | 연합뉴스
- 최경주, 54세 생일에 우승 파티…한국골프 최고령 우승(종합) | 연합뉴스
-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종합) | 연합뉴스
- '아이유·K드라마 찐팬' 美할아버지 첫 한국행…"포장마차 갈것" | 연합뉴스
- 김해 공장서 부취제 누출…한때 유독물질 오인 소동(종합) | 연합뉴스
- 진안 천반산서 하산하던 등반객 50m 아래로 추락해 중상 | 연합뉴스
- 떨어지는 500㎏ 곤포 사일리지에 부딪친 70대 남성 사망 | 연합뉴스
- "왜 네가 썰어" 김밥 한 줄에 '욱'…전과 추가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