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15명..접종 2일차, 화이자 백신 접종 개시(종합)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2021. 2.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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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05명, 해외유입 10명..3일째 거리두기 2단계 수준
양주 제조업 14명·평택 재활용업체 12명·전주 피트니스 18명 등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15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25명 증가하면서 3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앞서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종전 406명에서 390명으로 수정됐다. 당초 양성으로 발표된 경북 지역 16명이 위양성인 것으로 판정돼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된 가운데 첫날 접종자는 1만848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접종 대상은 전국 213개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5266명을 포함한 292개 요양병원내 입원‧종사자들이다. 예방효과율 62%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사용됐다.

또 27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로 기록됐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5명 증가한 8만9321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사례는 405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53명, 격리 중인 사람은 7393명으로 전날보다 48명 감소했다.

신규확진 415명(해외유입 10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31명(해외유입 1명), 경기 169명(해외유입 3명), 인천 27명, 부산 9명, 대구 6명, 광주 12명, 대전 2명, 울산 3명, 세종 1명, 강원 6명(해외유입 1명), 충북 8명, 충남 4명, 전북 20명, 전남 5명(해외유입 1명), 경북 7명(해외유입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입국검역 3명이다.

의심신고 검사 수는 3만7149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3만5496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7만2645건으로 전날 7만1840건보다 805건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406명 중 45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2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2주간) '326→343→457→621→621→561→448→416→332→356→440→396→390→415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405명으로 전날 366명에 비해 39명 증가했다. 국내발생 추이는 최근 2주간 '304→322→429→590→590→533→416→391→313→329→417→369→366→405명'이다.

지역발생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70명으로 전날 371.6명에서 1.6명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주평균 300~400명)을 3일째 유지했다.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1만848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22명, 부산 485명, 대구 308명, 인천 881명, 광주 3072명, 대전 397명, 울산 160명, 세종 40명, 경기 3532명, 강원 750명, 충북 827명, 충남 1558명, 전북 1086명, 전남 1740명, 경북 400명, 경남 1052명, 제주 27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수도권 확진 327명, 전일비 39명↑…경기도 제조업 시설서 확진자 이어져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 증가한 327명을 기록했다. 이 중 4명은 해외에서 입국했고 323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한 1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명, 지역발생 130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20→102→118→138→114→129→130명'을 기록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용산구 소재 병원(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Δ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Δ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Δ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Δ타시도 소재 플라스틱 공장 관련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8명 증가한 16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66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70→116→122→137→132→135→166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의 주요 감염 사례로는 Δ양주 제조업 14명 Δ평택 재활용업체 12명 Δ광주 제조업3 3명 Δ용인 운동선수/운동시설 1명 Δ성남 춤무도장 1명 Δ확진자접촉 61명 Δ미분류 73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2명 증가한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21→18→12→17→22→14→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11명, 남동구 5명, 미추홀구 4명, 중구 3명, 부평구 1명, 연수구 1명, 강화군 1명 등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지역 내 소규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서구 가족 및 지인 관련 1명, 서구 병원 5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비수도권 85명, 전일비 9명↓…전주 피트니스 발 18명 무더기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9명 감소한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82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부산에서는 9명(부산 3204~3212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의 가족 간 감염이 이어졌다. 부산 3210~3212번은 부산 3170번의 가족이고, 부산 3204~3205번은 3094번의 가족으로 3094, 3170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부산 영도구의 한 병원 관련해서도 2명(3206번, 3207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들은 병원 관련 확산의 연쇄 감염 확진자다. 3208번은 가족인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울산 신규 확진자는 3명(울산 1006~1008번)이다. 이들은 모두 부산 장례식장 발 관련 확진자다. 1006번은 17일 확진된 울산 978번의 직장 동료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1007~1008번은 남자 어린이들로 16일 확진된 969번의 직장 동료다.

경남에선 신규 확진자 1명(경남 2136번)이 발생했다. 남해군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지인인 경남 2073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6명이 늘었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난 일주일간 대구 지역 확진자는 '8→4→10→19→15→10→6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7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의성 3명, 구미·영천·칠곡·군위 각 1명이 추가됐다. 의성에서는 의성 77번(20일 확진)과 접촉한 2명, 의성 75번(20일 확진)과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천에서는 울산 확진자와 접촉으로, 칠곡에서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각 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군위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구미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다.

충북에서는 8명(충북 1739~1746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3명, 진천 2명, 충주 1명 등이다. 충주와 청주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 확진자다. 충주 확진자는 40대 외국인으로 발열·가래·오한 등의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괴산의 한 농업법인 회사를 다닌 것으로 확인돼 직장동료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청주 확진자도 40대 외국인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천에서는 40대 주민(충북 1740번)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3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1명(세종 220번)이 추가됐다. 배우자인 세종 219번(25일 확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신규 확진자는 4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논산 2명, 천안 1명, 공주 1명이다. 논산에서는 육군훈련소 입소 장정 1명이 확진됐다. 훈련소에 따르면 1차 검사 후 격리 중이었다가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다른 논산 확진자는 서울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다. 공주 확진자는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천안에서는 전북 전주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자 1명이 늘었다.

대전에서는 1명(대전 1188번)이 추가됐다. 경기 고양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20명(전북1165~1184번)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18명, 군산·남원 각 1명이다. 전주 확진자 18명은 모두 효자동 TB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다. 지난 25일 스피닝 강사(전북 1149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날까지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남원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군산 확진자는 군산 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12명(광주 2059~2070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6명(2061~2062, 2065, 2067~2069번)은 지역 내 주요 집단감염인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다.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누적 41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1명(광주 2063번)이 늘었고, 감염경로 미상이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추가됐다.

전남에서는 5명(전남 855~85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여수 2명, 완도 2명, 해남 1명이다. 여수에서는 전북 피트니스 센터 관련 확산이 퍼져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도 확진자 1명(전남 858번) 완도군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해남 확진자는 부산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강원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원주 473번, 강릉 161번, 속초 121번, 횡성 26번, 평창 43번, 정선 37번 각 1명이다. 강원에서는 가족간 감염을 통해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원주 473번은 원주 470번의 가족이고, 강릉 161번은 강릉 15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평창 43번은 강릉에 입원중인 남편을 간호하다 남편이 확진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횡성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다. 제주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명, 외국인 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1595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14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662만7215명이며, 그중 646만890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6만8989명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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