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꿍' 디아스-스톤스, 공수 만점 활약..맨시티 공식전 20연승 이끌다

신동훈 기자 입력 2021. 2. 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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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짝꿍' 후벵 디아스(23), 존 스톤스(26)가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전 20연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를 존 스톤스가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디아스, 스톤스가 있었기 때문에 맨시티의 상승세, 공식전 20연승, EPL 팀 최소 실점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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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환상의 짝꿍' 후벵 디아스(23), 존 스톤스(26)가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전 20연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2점을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9점)와의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 브라위너를 앞세워 중원을 장악했다. 웨스트햄은 맨시티를 막기 위해 중원과 수비의 숫자를 늘리고 간격을 촘촘히 유지했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디아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3분 미카엘 안토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흐름을 장악했다. 연속해서 슈팅을 날리며 웨스트햄을 위협했다. 가브리엘 제주스, 필 포든을 넣어 공격을 강화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를 존 스톤스가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쉴 틈없이 슈팅을 기록했다. 결국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얻게 됐다.

이날 맨시티는 창보다 방패가 더 위협적이었다. 최전방으로 나선 세르히오 아구에로, 제주스는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센터백 듀오' 디아스와 스톤스는 둘이 합쳐 슈팅 3개를 올렸다. 그 중 유효슈팅은 2개였는데 모두 득점이었다.

디아스와 스톤스는 수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디아스는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6회, 경합 승리 2회 등에 성공했다. 스톤스는 경합 승리 4회, 블록 2회, 클리어링 2 회 등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패스 성공률은 각각 94.8%, 93.2%였다. 정확한 패스로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할 수 있다.

이른바 '디아스톤스' 라인은 올 시즌 환상의 호흡을 보이는 중이다. 올 시즌 들어 맞춰진 센터백 조합이지만 몇 시즌동안 함께 한 것처럼 유기적인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디아스, 스톤스가 있었기 때문에 맨시티의 상승세, 공식전 20연승, EPL 팀 최소 실점이 가능했다. 둘의 활약이 이어질 경우 맨시티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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