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믿을 수 없다"..유럽인들 기피해 재고 엄청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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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신 현상으로 재고가 엄청나게 쌓이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용률이 낮은 것은 효능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가 제공 될 때까지 많은 국가에서 노인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유럽 의료진들은 바이러스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직업상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거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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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신 현상으로 재고가 엄청나게 쌓이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에 대한 의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재고가 각국마다 크게 쌓이고 있는 것.
26일 현재 프랑스에서는 공급받은 110만 도스 중 16%만 사용했을 뿐이다. 독일도 공급받은 145만 도스 중 20% 정도만 사용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이정도 수준 밖에 안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용률이 낮은 것은 효능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가 제공 될 때까지 많은 국가에서 노인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유럽 대부분 국가들이 65세 이상 노인에게 백신 접종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보건 전문가들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사용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백신의 효능이 탁월하다는 사실을 알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현한 변이에 덜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유럽 의료진들은 화이자 백신을 더욱 선호하게 됐다.
유럽 의료진들은 바이러스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직업상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거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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