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주택 홍보관 첫 주말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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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홍보관 개관 첫 주말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개관 2일차인 전날 하루 동안 790여명이 광교신도시 내 기본주택 홍보관을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홍보관 내 기본주택 홍보물과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청약시점, 사업 후보지, 경기도 외 주민의 입주가능 여부, 임대료 수준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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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부부, 취학 전 아동 동반 부부, 50대 중년 부부 등
개관 첫 주말 2월28일~3월1일 09~18시 특별 운영
[수원=뉴시스]박상욱 이병희 기자 =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홍보관 개관 첫 주말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개관 2일차인 전날 하루 동안 790여명이 광교신도시 내 기본주택 홍보관을 방문했다.
신혼 부부는 물론 취학 전 아동 손을 잡고 방문한 젊은 부부, 50대 후반의 중년 부부 등 다양한 연령과 가족들이 홍보관을 둘러봤다.
방문객들은 홍보관 내 기본주택 홍보물과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청약시점, 사업 후보지, 경기도 외 주민의 입주가능 여부, 임대료 수준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 방문객은 "소득은 늘지 않는데 전월세 가격이 너무 올라 외곽의 시설이 안 좋은 주택으로 점점 밀려나는 것이 현실"이라라는 고충을 토로하며,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기본주택이 최대한 빨리 공급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면서 평생 거주할 수 있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처럼 무주택자 모두에게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저소득층이나 청년, 신혼부부 등 특정 계층에 집중돼 있는 기존 주거복지와 달리 '무주택자 누구나' 입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숲·쇼핑몰 등이 가까운 핵심 지역에 위치하고, 커뮤니티 공간과 편의시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30년 이상 평생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GH는 올해 안으로 사업 후보지 등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3기 신도시 등 GH 참여 지분의 50% 이상을 기본주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기본주택 콘퍼런스' 개막과 함께 문을 연 기본주택 홍보관은 도민들이 기본주택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여느 아파트 홍보관처럼 44㎡, 85㎡형 주택을 그대로 옮겨놨다. 가장 큰 평형인 85㎡ 주택은 거실, 주방, 침실을 비롯한 방 3개, 화장실 2개, 드레스룸, 알파룸 등으로 이뤄졌다.
44㎡ 주택은 널찍한 주방과 부엌, 그리고 방 하나와 화장실 하나로 구성돼 신혼부부나 1인가구에 안성맞춤인 집이었다.
견본주택이 마련되지 않은 26㎡, 59㎡, 74㎡형 주택은 실물 모형과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보관에는 도민들이 비치된 태블릿으로 VR영상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GH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기본주택 홍보관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것을 보며 많은 국민들께서 주거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기본주택을 통해 국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기본주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화요일~금요일까지는 10시~19시, 토요일에는 9시~18시까지 운영된다(일·월 휴무). 다만 개관 첫 주 주말인 2월 28일(일)과 3월 1일(월)에는 9시~18시 특별 운영된다.
또, 홍보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발열체크, 명부작성 등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여 동시간대 30명 이내로 참관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기본주택 홈페이지(www.기본주택.kr)에서도 기본주택을 체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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