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자의 정치, 품격의 리더가 필요하다

조철 북 칼럼니스트 2021. 2.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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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새 리더의 우선 과제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 해결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지혜, 즉 지성(知性·至誠)이 필요하다. 지성은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통찰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다. '꿈은 이뤄진다'와 더불어 '지성이면 감천(感天)'이란 간절함도 있어야 한다."

국가비전 전략가인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가 위기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한민국과 그런 나라를 이끌 새 대통령의 요건과 자격을 제시한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넥스트 프레지던트》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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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 대통령의 요건 담은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

(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새 시대, 새 리더의 우선 과제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 해결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지혜, 즉 지성(知性·至誠)이 필요하다. 지성은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통찰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다. '꿈은 이뤄진다'와 더불어 '지성이면 감천(感天)'이란 간절함도 있어야 한다."

국가비전 전략가인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가 위기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한민국과 그런 나라를 이끌 새 대통령의 요건과 자격을 제시한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넥스트 프레지던트》를 펴냈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독일 전문가로 국회와 자치단체, 기업 등에서 약 300회 이상 특강을 했다. 이번에 펴낸 책은 빅데이터 분석, 여론조사, 해석학적 기법 등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분석하고 도출한 내용들이다.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넥스트 프레지던트│김택환 지음│자미산 펴냄│264쪽│1만6000원

빠시즘, 신구적폐, 내로남불, 대깨문 등 나쁜 용어 난무

"갈기갈기 찢어져 분열된 대한민국에 '빠'시즘, 신구 적폐, 내로남불, 대깨문 등 사라져야 할 나쁜 용어들이 난무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좋은 희망의 꽃을 피워야 할 정치가 나쁜 언어의 숙주이자 온상이 되고 있다. 미래의 주역들이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3포' 등 자포자기적 용어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는데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보다 패거리 싸움에만 몰두하는 여야 정치인과 기득권 세력에 많은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렸다. 청년 실업 및 자살률 증가, 남녀 불평등, 양극화 등 점차 나빠지는 '인터코리아(Inter-Korea)'에서 청년과 여성, 중산층이 행복한 세상인 '뉴코리아'로 어떻게 전진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국가의 미래 발전지표로 네 가지를 분석했다. 먼저 청년 실업률과 자살률이다. 한국 청년체감실업률이 26%다. 4명 중 1명 이상이 실업자란 얘기다. 우리나라 자살률 역시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초저출산과 반(反)여성·폭력사회다. 대한민국 출산율이 2020년 0.83으로 떨어지면서 세계 출산율의 최저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셋째, 식어가는 경제의 성장엔진과 양극화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경제성장률이 평균 4%를 기록했지만 2019년 2%,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덮쳐 마이너스 1% 성장률을 기록했다. 넷째, 양극단의 패거리 정치와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 나빠지는 인터코리아의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과 정치인들이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이 새 시대로 가기 위해 새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빅데이터, 해석학적 기법, 그리고 다양한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등 차기 대선후보 12명을 심층 분석하기도 했다.

"낡은 이념, 고질적인 지역감정, 세대 갈등을 넘어서 글로벌 문명사적 시각, 역사적인 안목, 선진국의 보편적 흐름에서 대한민국 차기 대선후보의 선택을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폐쇄적 정파주의나 구태의연한 지역감정에 빠져 '눈먼 투표'를 더는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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