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 된 김동성..극단적 선택 시도

변문우 객원기자 2021. 2. 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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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육비를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돼 논란이 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는 한 유튜버에 의해 2019년부터 모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또 한번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들로 인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김 씨는 최근 여자친구 인민정 씨와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재혼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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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 한 채 발견..생명 지장은 없어
양육비 미지급 건으로 전부인과 공방전 계속 벌여

(시사저널=변문우 객원기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김동성 ⓒTV조선 캡처본

최근 양육비를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돼 논란이 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30분경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되었다. 이후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앞서, 김씨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버지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에 등재된 바 있다. 당시 전 부인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두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한 명당 150만원씩 매달 지급할 것을 합의했다. 하지만 그는 2020년 1월부터 양육비를 주지 않았고 미지급한 양육비는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는 한 유튜버에 의해 2019년부터 모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또 한번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들로 인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김 씨는 최근 여자친구 인민정 씨와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재혼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양육비 미지급 논란도 언급해 "월급 300만원 중 200만원을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다"며 "방송하면 출연료가 나오니까 그것 때문에 방송하는 이유도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 부인은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300만 원을 벌어서 200만 원을 꼬박 줬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이제까지 아이들과 면접교섭권은 겨우 3번 사용했는데 재혼스토리 방송에서 아이들이 나왔다"고 난처함을 표했다. 이어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 원이었는데 200만 원을 기분 좋으면 부쳐주고 아니면 '돈이 없다, 기다려달라'고 했다"며 "재혼은 너무 축하해 주고 싶다. 근데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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