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규모 20조원 넘기는 등 큰 변화 있을 것"

변문우 객원기자 2021. 2.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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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올해 첫 추경안 조율 날짜를 앞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원 대상과 규모 등 4차 긴급재난 지원금과 관련해 꽤 놀랄만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경남매일 주관으로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 자리에서 "28일 당정 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 추경안이 확정되고, 내주 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어온다"며 "4차 재난 지원금 규모는 20조 원을 넘길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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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당정 협의회 통해 재난지원금 추경안 확정할 것"
"지원대상에 노점상, 문화‧예술 분야 등 8개 업종 추가예정"

(시사저널=변문우 객원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경남 김해시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올해 첫 추경안 조율 날짜를 앞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원 대상과 규모 등 4차 긴급재난 지원금과 관련해 꽤 놀랄만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경남매일 주관으로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 자리에서 "28일 당정 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 추경안이 확정되고, 내주 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어온다"며 "4차 재난 지원금 규모는 20조 원을 넘길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추경 약 15조원에 기정예산(의회에서 이미 확정된 예산) 4조원을 합한 후 국회 심의과정을 거치면 총 20조원을 넘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는 2020년 전 국민에게 지급한 가족 지원금(13조 원), 3차 지원금(9조3천억 원)보다 큰 규모이다.

또한 그는 지원 대상에 대해서도 "그동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전국 4만 명 노점상과 특수고용형태 또는 문화·예술 분야도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8개 업종이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업자 등록이 안 돼 노점상분들이 그동안 지원에서 제외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낙연 대표는 27일 본회의를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언급하며, 동남권 메가시티(부산·울산·경남과 주변 도시를 연계해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경제·문화 공동체로 연결하는 것)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부·울·경 메가시티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경남과 부산, 울산이 '하나의 도시'처럼 엮이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포함되는 교통 정책의 계획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아직 구상단계지만 부산 녹산공단∼가덕도, 가덕도∼진해구 웅동 철도가 연결되는 것까지 국토부 사업 계획에 들어가 있다"며 "진해구 웅동에서 경남도청까지 8㎞ 구간 터널을 뚫어 경남에서 부산이 지하철로 연결되는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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