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년 숙원 해결됐다".. TK "대구·경북 신공항 조속 통과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부산 시민과 시민단체는 20년 숙원이 해결됐다며 일제히 환영했다.
대구·경북 주민들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그동안 부산신항과 유라시아철도, 동남권 관문공항을 묶어 이른바 육해공 ‘트라이포트’를 구축해 동북아물류중심 도시로 비상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수립·추진해왔다. 특히 울산, 경남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을 막는다는 전략이 현실화하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환호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02년 중국 민항기 김해 돗대산 사고 이후 20년간 이어진 신공항 입지선정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동남권을 글로벌 경제·관광도시로 이끌 것이며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반드시 개항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며 국가 균형 발전과 동남권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동남권 메가시티의 주춧돌인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이제는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한 공항 건설 속도가 중요하므로 부산, 경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비전문가 정치인에 의한 특정지역 신공항 특별법은 망국 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영남권 5개 시·도 합의 등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 김해신공항 건설을 정치적 계산으로 일순간에 뒤엎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려면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통과가 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구·경북 주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부산·대구=오성택·김덕용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달기사 멋대로 커피마셔 지적하자 배차취소” 점주 분통
-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황정음 측, 누리꾼과 설전 후 “본인 맞아”
- “앗, 이게 무슨 냄새?” 사춘기 되면 몸 냄새 강해지는 이유 [건강+]
- 군인에게 3천원 더 받던 무한리필 식당… 결국 폐업
- “여자친구인척 해주겠다”던 후배, 결국은…
- 여교사 자리 비운 사이…남고생, 텀블러에 몰래 체액 넣었다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혜리 “1년간 집에 박혀 아무것도 안 해, 비울 수 있는 시간 필요”
- “‘혼전순결’ 강조했던 남편의 비밀, 이혼 가능할까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