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소폭 감소세..추가 확산 차단 총력
[KBS 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지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 가족 모임 등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대구 10명, 경북 11.6명입니다.
이 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대구 10.8명, 경북 13.8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 가족 모임 등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적극적인 검사를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의성군은 내일부터 7일까지 집중 발생 지역인 의성읍과 봉양면, 안평면 3곳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합니다.
현행 1.5단계가 적용되는 나머지 15개 읍면과 달리 2단계 적용 읍면은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업소 5종이 집합금지 되며,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식당, 카페 등의 영업이 제한됩니다.
[최은정/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의성군 같은 경우에는 2단계 조치와 더불어서 전담 공무원들이 배치되어서 사회적거리두기에 대해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 3만여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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