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출시 올스톱" "매각 본격 착수"..LG폰 철수 임박!

2021. 3. 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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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모두 올스톱 됐다.

세계 최초 롤러블폰으로 주목 받았던 LG전자의 'LG 롤러블' 출시도 무산됐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던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레인보우'의 망연동 테스트가 중단됐다.

올 상반기 내에는 'LG롤러블'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LG전자의 사업 철수로 불가능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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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 레인보우 · LG 롤러블 결국 빛 못 보고 사라진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모두 올스톱 됐다. 세계 최초 롤러블폰으로 주목 받았던 LG전자의 ‘LG 롤러블’ 출시도 무산됐다. 그동안 준비중인 신제품 출시가 모두 보류되면서 사업 철수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가 본격화 된다.

매각 대상으로 베트남 빈그룹·독일 폭스바겐 등이 거론된다. 특히 빈그룹은 LG전자의 베트남 공장과 기술력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던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레인보우’의 망연동 테스트가 중단됐다. ‘LG 롤러블’도 막바지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사업 철수로 가닥이 잡히며 LG 레인보우 출시가 스톱 됐다”며 “롤러블폰 역시 무산됐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올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LG롤러블’을 공개해 큰 기대를 모았다. 8초 남짓한 영상 속에는 일반 바(Bar) 형태의 ‘LG 롤러블’의 화면이 동영상 시청과 함께 펼쳐졌다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기본 6.8인치(1080x2428)에 화면을 펼치면 7.4인치(1600x2428)까지 확장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상반기 내에는 ‘LG롤러블’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LG전자의 사업 철수로 불가능해 졌다.

한편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시사했다.

스마트폰사업 담당 LG전자 MC사업부는 5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8412억원으로 누적 손실액만 5조원 규모에 달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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