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일잔재 청산으로 3.1운동 정신 이어가겠다"

이소현 기자 2021. 3.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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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1운동의 숭고한 헌신과 열망을 친일잔재 청산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대한민국은 그러지 못했다"라며 "해방 이후에도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던 친일 세력의 반발로 우리는 친일잔재 청산의 기회를 잃고 말았다. 잊을만하면 독버섯처럼 되살아나는 과거사에 관한 망언 역시 친일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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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1운동의 숭고한 헌신과 열망을 친일잔재 청산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3.1운동의 함성과 정신은 일제의 식민 통치를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해방의 원동력이 되었다"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그는 "얽히고 설킨 역사의 실타래를 되짚어보면 과거사를 제대로 청산했는지 여부에 따라 현재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독일은 패전 이후 '탈나치화'를 통해 정치, 경제, 문화부터 사회 말단까지 깊게 뿌리내리고 있던 나치 세력이 두 번 다시 발흥할 수 없도록 지금껏 '역사 바로 세우기'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대한민국은 그러지 못했다"라며 "해방 이후에도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던 친일 세력의 반발로 우리는 친일잔재 청산의 기회를 잃고 말았다. 잊을만하면 독버섯처럼 되살아나는 과거사에 관한 망언 역시 친일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왜곡된 역사는 왜곡된 미래를 낳는다"며 "우리가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는 과거에 얽매이거나 보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해서 그대로 놔두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며 "선열들께서 모든 걸 바쳐 되찾은 나라가 자랑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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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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